부활의 증인들이 남긴 거룩한 흔적

신간 『부활』
도서『부활』

신간 『부활』은 MBC 특집다큐멘터리로 방영되었던 <부활>에 다 담지 못한 이야기를 현장 사진과 함께 실어 ‘부활을 믿는 사람들이 살아간 부활의 증인들’에 대한 내용을 다루고 있다.

예수님 생전에는 두려워하고 의심이 많고 자기중심적이었던 제자들이 예수님의 부활을 경험한 후, 세상 권위 앞에도 죽음의 위협도 두려워하지 않는 복음의 용사들로 거듭난다. 그리고 각자 선교지로 나가 사역하는 가운데 순교했다. 부활을 경험한 자들의 삶의 변화는 부활의 가장 강력한 방증이자, 교인들의 삶에 구체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강력한 메시지이다. 예수님의 부활을 경험한 제자들의 삶의 변화에 초점을 맞춰 가장 극적인 태도 변화를 보였던 세 명의 사도, 사도 도마가 순교한 인도 첸나이, 사도베드로의 전승이 남은 교회와 사도 바울의 순교터까지 부활의 증인들이 남긴 거룩한 흔적을 따라간다.

책은 총 5부로 구성되어 있으며, 1부 ‘삶과 죽음 그 너머’에서는 부활프로젝트와 평판에 대해서, 2부 ‘부활의 사람들’에서는 이 땅에서 부활을 살아가는 사람들과 삶과 죽음에 대해서, 3부 ‘인도, 도마의 발자취를 따르다’에선 갠지스 강에서 마주한 죽음과 인도로 간 도마에 대해서, 4부 ‘로마, 어둠 속 빛을 따른 사람들에게’선 세상을 로마로 가는 길과 상처와 상흔에 대해서, 5부 ‘생명보다 귀한 것’에선 상흔이 남은 사람들에 대해서 다룬다.

죽음이 죽어버린 시대에 삶과 죽음에 대한 진리를 알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한번 가보고 싶어하는 곳이 인도의 바라나시이다. 죽음을 볼 때 죽음에 대해서 인식하게 되고 내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알 수 있다. 마지막 죽음의 순간까지 죄의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가는 인생 가운데 예수님은 스스로 우리에게 오셔서 우리 죄의 문제를 해결해 주셨다. 광장의 밝은 빛 가운데 살았지만 자기가 누구인지 몰랐던 로마인과 캄캄한 카타콤에서 작게 비치는 빛의 먼지들을 통해서 자기 죄를 보고 자신들이 누구인지 알고 삶과 죽음에 대한 그 성찰 진리에 굴복하며 하나님만 찾으며 살았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책에서 다룬다.

저자는 상처가 아니라 상흔을 가지고 살았던 초대교회와 사도들의 모습을 통해 우리는 상흔을 가지고 있는가를 말하고 싶었다고 한다. 전적인 우리를 향한 사랑으로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셨던 예수님이 부활하셔서 보여주신 것은 못 자국 난 상흔이었다. 상처는 여전히 그 아픔들을 가져가는 거고 상흔은 회복되었다는 것이다. 헬렌 로즈비어 엘리엇 테퍼 등 상처들이 상흔이 되어 하나님을 진짜 만난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이 세상을 이겨낸 부활의 증거를 들을 수 있다.

저자 소개

이용규는 《내려놓음》의 저자로 선교사인 그에게 죽음은 어쩌면 필연적이었다. 사회적 죽음을 넘어 부르심의 장소로 떠나야 했고, 육체적 죽음의 위기도 여러 번 겪었다. 그러면서 죽음 너머의 삶과 부활에 대한 희구가 더 짙어졌고 다큐멘터리 <부활> 작업에 참여하며 또렷이 각인된 그것을 풀어 나누기 위해 이 책을 썼다.

김상철은 탁월한 기독 영상을 통해 하나님나라 확장과 잃어버린 영혼 구원에 매진하는 감독이자 목사이다. 그동안 <중독>,<순교>,<제자,옥한흠>,<잊혀진 가방> 등을 제작 감독했고, 2019년 이용규 선교사, 권오중, 이성혜 배우와 함께 인도와 로마를 다니며 부활하신 예수님을 목격한 제자들의 삶과 죽음을 담은 다큐멘터리 <부활>을 완성했다.

부활 ㅣ 이용규, 김상철 ㅣ 규장 ㅣ 248쪽 ㅣ 1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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