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실대는 오는 16일 오전 11시 교내 김창섭 열사 순국기념탑 앞에서 故 김창섭 열사 추도식을 개최한다.
이날 추도식에는 황준성 숭실대 총장, 조창도 4‧19혁명 공로자회 5도 도민회 회장, 강영석 4‧19혁명 공로자회 회장, 이임수 총동문회장, 고승원 대외협력실장, 임승안 숭목회 회장, 김명배 숭목회 총무, 안재국 숭장회 회장, 심영복 (재)숭실대 장학회 이사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故 김창섭 열사는 1939년 1월 8일 출생해 1959년 4월 10일 숭실대 사학과에 편입했다. 1960년 4월 19일 시위 도중 소방차 위에서 총탄에 맞아 순국했으며, 4월 22일 학교장으로 장례가 치러졌다. 숭실대는 같은 해 6월 ‘故 김창섭 동지 순국기념사업회’를 조직하고, 10월 10일 교정에 기념탑을 세웠다.
故 김창섭 열사는 1962년 4월 19일 4‧19혁명 건국포장을 받고, 1963년 9월 20일 4‧19 민주묘역에 안장됐다.
황준성 총장은 “대한민국이 민주국가로 성장할 수 있었던 시작점은 민주시민이 외쳤던 4‧19혁명이다. 숭실은 민주주의를 향한 염원으로 자신의 목숨까지 아끼지 않았던 故 김창섭 열사를 영원히 잊지 않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