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M 인터뷰] 싱글 ‘너와 함께’ 발매한 psalm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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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음악
전민수 기자
msjeon@c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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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alm57(삼오칠)의 싱글 ‘너와 함께’(Feat. 하명석)가 10일 발매 됐다. ©psalm57
(왼쪽부터) DaG(본명 박성훈), 이주빈 자매 ©psalm57

‘psalm57’(삼오칠)의 싱글앨범 ‘너와 함께’(Feat. 하명석)가 10일 발매 됐다. ‘너와 함께’는 솔직하고 담백한 가사와 감각적인 멜로디가 인상적인 곡이다.

Psalm57은 2년전 데뷔했고 팀장으로 실용음악 보컬을 전공한 DaG(본명 박성훈)와 클래식 작곡을 전공한 이주빈 자매 팀을 이루고 있다. 이주빈 자매는 대만으로 단기선교를 떠나 이번 인터뷰에 참여하지 못했다.

박성훈 형제는 “이번 싱글 ‘너와 함께’는 힘든 시간을 보낼 때 하나님께 위로를 받은 경험을 바탕으로 쓰게 됐다. 이 싱글은 재즈 피아니스트 송영주 씨의 ‘You are there’(시편 139편)에서 영감을 받았다”며 “힘든 순간을 보내면서 혼자라는 외로움을 느끼고 아무도 내 주위에 없다는 생각이 들 때 하나님은 항상 나와 함께하시고 나의 아픔을 공감하신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고 했다.

그는 “팀명인 ‘Psalm57’은 시편 57편이 아닌 5편 7절을 의미한다”며 “함께 팀 이름을 고민하던 중 우연히 이 구절을 접하게 됐는데, 당시 다윗 주변의 많은 사람들이 피 흘리기와 거짓말로 죄악 속에 빠져 들어가고 있었지만 다윗은 오히려 자신을 지켜 죄를 멀리하고 하나님을 가까이 하기로 결심했다는 말씀이다. 이처럼 세상 속에서 의인으로 경건히 구별된 삶을 살아내고 하나님의 사랑을 입은 모두가 저희의 찬양을 통해 하나님을 더욱 경외하고 예배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순간 와닿아 팀이름으로 정하게 됐다”고 했다.

이어 “저는 작사, 작곡, 편곡 등 전반적인 작업을 맡고 있고, 이주빈 자매는 주로 피아노 연주, 작곡, 편곡을 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처음 작업을 할 때는 교회의 지원과 모아두었던 돈, 부모님의 지원을 받아 시작하게 됐다. 작업실을 구하면서 이 곳에서 CCM 가수분들을 돕겠다는 마음을 가지고 기도 했는데 은혜로 크리스천 건물주분을 만나 저렴하게 사용할수 있게 됐다. 또 그 무렵 이영직 목사님의 성악앨범 ‘For his love’를 만들게 됐을 때 기도가 이뤄진 느낌이었다”고 했다.

또 “활동하면서는 매순간 앨범을 만들 때 하나님의 도움이 큰 것 같다”며 “예를 들면, 팀원을 만나게 된 것도 반주자를 구하고 있는 상황이었는데 팀원인 이주빈 자매와는 같은 교회지만 얼굴만 아는 사이였는데 우연히 교회 안에서 마주치게 되고 대화를 하게 됐다. 그 친구가 피아노를 하는 걸 알게 돼 같이 작업을 하게 됐다”고 했다.

그리고 “이 전에 ep앨범을 냈을 때는 3곡을 재편곡을 해야 되는 상황에서 팀원이 선교를 떠나 편곡적인 부분을 고민하던 찰나에 지인의 아는 분이 반주자를 소개시켜줘 앨범을 낼 수 있게 됐다. 반주하게 되신 분이 세션 분들을 모아 주어 낼 수 있게 됐다”며 “매순간 하나님의 도움을 느낀다”고 했다.

특히 “요즘 CCM계를 보면 새로운 찬양팀도 많이 나오는 현상이 좋다고 생각한다. 옛날에는 거의 한 두 워십팀만 들었는데 요즘은 다양한 팀들이 올라와 , 공감을 못하는 상황이 생기기도 한다”며 “윗세대 분들이 젊은 세대의 CCM 문화에 대해 비판아닌 비판을 하는 경우가 있다. 세대끼리 싸우는게 아닌 서로를 이해하면 좋겠다. CCM으로 예수님과 가까워진 그 아이들을 윗세대가 성경으로 가르치고 이끌어 주면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했다.

DaG(본명 박성훈)가 앨범 작업을 하고 있다. ©전민수 기자

비전과 앞으로의 활동계획에 대해서는 “하나님이 주신 음악이라는 달란트를 사용하여 많은 이들에게 하나님의 사랑과 예수님의 희생을 널리 알리며 위로하며 전도하고 싶다. 아직 CCM가수나 팀하고 작업을 해본 적이 없어 같이 CCM 앨범을 만들고 싶다”며 “소향 씨, 아이자야식스티원, 브라운워십과 함께 작업을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또 “유튜브 활동, 그리고 케이팝 작곡, 소속사도 준비하고 있다. 그 속에서도 하나님의 메시지를 전하고 싶기 때문에 다양한 음악 활동을 할 예정이다. 그리고 녹음 스튜디오를 차리고 싶다”며 “실력이 성장하고 많은 크루들을 모았을 때, 레이블을 설립해서 재능있는 친구들 앨범을 만들어 주고 싶다”고 했다.

아래는 psalm57(삼오칠)-너와 함께(Feat. 하명석) 유튜브 채널 링크

https://www.youtube.com/watch?v=GkppNEsNhf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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