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대학교가 ‘코로나19’로 인한 지역경제 침체 극복을 위해 대전 대덕구와 소비촉진 협약을 체결했다.
한남대 이광섭 총장은 10일 오후 2시 대덕구청 소회의실에서 박정현 대덕구청장과 ‘경제야 살아나라!’ 소비촉진 릴레이 협약을 체결하고 대덕구가 추진하는 지역경제 살리기 캠페인에 동참하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한남대는 지역 소상공인의 고통을 나누기 위해 주 1회 이상 지역식당을 이용하고 월 1회 이상 전통시장 장보기(비대면 전통시장 장보기 포함)를 비롯해 지역화폐 대덕e로움 유통 활성화에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이광섭 총장은 “한남대는 대덕구의 유일한 대학인만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들의 고통을 분담하려고 한다”며 “한남가족들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대한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정현 구청장은 “대학 학사운영도 어려운 상황에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지원군으로 나서주신 총장님과 한남대에게 감사드린다”며 “빨리 코로나19 사태가 안정돼 대학생들도 학교로 복귀해 학업에 전념할 수 있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덕구는 지난달 27일부터 소비촉진 릴레이 협약을 이어오고 있으며, 한남대가 2번째로 손을 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