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박빚 때문에 교회에 들어가 헌금함을 턴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완주경찰서는 지난 1일과 5일 완주군에 위치한 두 교회에 들어가 헌금과 귀금속 등 금품 400여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로 진모(34)씨에게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7일 밝혔다.
경찰 조사결과 진씨는 기독교인으로 예배 시간에 사택에 사람이 없고 감시가 소홀하다는 점을 노려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진씨는 경찰에 “천만원 정도 도박빚이 있어 이 같은 짓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