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빗(Daybeat)&여러모로(YeorMor)의 첫싱글 ‘에벤에셀(Ebenezer)’이 3일 발매 됐다.
데이빗(Daybeat, 본명 이세영)은 서울장신대에서 신학전공을 하고 있다. 교회형들이라는 팀에서 2016년 1월 데뷔 했고 지금까지 20곡 정도를 발매 했다.
데이빗은 “크리스천 랩음악을 시작하게 된 계기는 모태신앙으로 어렸을 때 먼저 목사를 꿈꿨고, 중 2때부터 힙합 문화를 좋아하게 됐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신앙생활이 랩을 통해 드러나게 됐다”고 했다. 이어 “크리스천 래퍼로 CCM 음악을 내게 되다 보니 CCM씬에 대한 애착이 생겼다”고 덧붙였다.
데이빗은 “이번 앨범 에벤에셀(Ebenezer)은 사무엘상 7장에 나오는 돌로 여호와께서 여기까지 우리를 도우셨다는 의미인데, 삶을 돌아봤을 때 어려울 때도 있었고 힘든 때도 있었지만 하나님이 항상 도우셨고, 우렁각시처럼 몰랐지만 내 옆에 하나님의 발자국이 찍혀있음을 확인하게 됐다는 고백을 담고 있다”고 했다.
이어 “우리가 살아가다 보면 지칠 때가 있다. 어려운 일이 있을 때 하나님이 안 느껴 질 수 있다. 그러나 뒤돌아 보면 안다”며 “지금은 느껴지지 않더라도 하나님이 함께하고 계시다는 것을 믿고, 하나님이 여태껏 끌어줬다는 걸 느꼈으면 하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고 했다.
데이빗은 “솔로 데뷔를 하게 되면서 믹싱과 마스터링도 고민하고 미디음악도 직접 하면서 고민하는 과정을 겪고 있다. 비트는 다른 분의 것을 구입했지만, 훅이나 작곡 작사는 직접 하는 편이다. 믹싱 마스터링도 ‘여러모로’와 함께 했다”며 “뮤직비디오는 주변 지인들의 도움을 받았고 편집은 직접했다. 제대로 만들기 위해 좋은 카메라와 장비를 준비해 촬영했다”고 했다.
이어 “20곡 정도를 발매 했지만, 앨범을 알리는게 쉽지 않았다. 워십곡의 경우, 교회에서 찬양시간에도 불러 잘 알려지지만, CCM의 경우 시장이 1%로 정도로 알고 있다. 듣는 사람이 적어 알리기가 쉽지 않다. 요즘은 SNS 채널을 통해 알릴 수 있어 예전 보다는 나아진 것 같다”고 했다.
기억에 남는 공연에 대해 묻자 데이빗은 “최근에 열매캠프를 갔다 왔다. 예배라는 부분이 무겁다고 생각할 수 있는데, 힙합음악으로 예배드릴 수있다는 걸 느꼈다”며 “갈라디아서 2장 20절로 쓴 가사가 있는데, 공연을 하며 자유하게 예배하고 가사로 고백하는 것을 보며 힙합도 예배의 도구가 될 수 있다고 느낀 공연이었다. 같이 예배드리며 회복하는 경험을 했다”고 말했다.
앞으로의 비전에 대해 묻자, 데이빗은 “신앙의 일상화가 제가 생각하는 큰 비전이다. 일반 대중 음악과 CCM을 따로 듣는게 아니라 플레이리스트에서 CCM 음악과 대중 음악을 함께 들을 수 있는 곡이 많았으면 좋겠다. 일상생활에서 하나님을 찾는 음악을 만들고 싶다”고 했다. 또, 데이빗은 “교회와 힙합은 받은 사랑을 다른 이에게 전한기도 하는게 닮았다”고 덧붙였다.
또한, 데이빗은 “싱글앨범 에벤에셀 출시와 더불어 코로나19 피해를 돕는 취지의 티셔츠 판매를 진행하고 있다. 5월 4일 까지 판매하고 추후 투명하게 기부 과정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했다.
아래 링크를 통해 데이빗(Daybeat)&여러모로(YeorMor)의 첫싱글 ‘에벤에셀(Ebenezer)’을 들을 수 있다.
https://www.youtube.com/watch?v=UkhCwsXaj3M
Credit
rap by daybeat, yeormor
Compose Daybeat,Yeormor
Produced by illuid haller
Lyrics Daybeat, Yeormor
Record studio ebenezer studio
Mixed and mastering by Yeormor @ Ebenezer studio
M/V KAI KIM, daybeat
album cover 지은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