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시화운동, 4.15총선 위한 집중기도와 금식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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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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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성시화운동본부 대표회장 김상복 목사 ©기독일보

세계성시화운동본부(대표회장 김상복 목사, 전용태 장로, 이하 성시화운동)가 6일부터 8일까지를 전국 시도, 시군성시화운동본부들과 유럽, 미주, 아시아, 오세아니아 등 해외 각 나라와 도시 성시화운동본부들과 함께 4.15총선을 위한 집중 기도 기간으로 선포하고 금식하며 기도한다.

제21대 국회의원선거 투표참여 및 공직선거법 준수 캠페인을 전개하는 성시화운동은 전국 시도, 시군과 해외 성시화운동본부에 투표참여 현수막과 공직선거법 소책자 등을 발송하고 적극적으로 투표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또한 클린투표 10대 지침을 제시하고 공명선거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4.15 총선을 위한 공동기도문’을 매일 돌아가면서 작성하여 공유하고 함께 기도하고 있다.

6일 ‘4.15 총선과 한국교회를 위한 10대 기도제목’을 공유한 성시화운동은 “코로나19사태로 온 국민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오는 15일 치르는 4.15총선을 앞두고 코로나19의 조속한 종식을 위해, 온라인으로 예배를 드리고 있는 한국 교회를 위해 집중적으로 기도한다”며 “성시화운동은 10가지 기도제목을 공유하고 성시화운동 뿐만 아니라 한국교회와 해외 한인교회들이 함께 기도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 “제21대 국회의원선거가 인물과 정책선거가 되고, 공명정대한 선거가 되게 해 달라고 기도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 “코로나19사태로 투표 환경이 불편하지만 유권자들이 국민의 주권인 투표권을 반드시 행사하도록 기도할 것”을 당부하며 “인품과 자질과 역량을 갖춘 후보가 당선되어 국가 발전과 정치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기도를 요청한다. 자유민주의주의와 시장경제, 평화통일 등 대한민국의 정체성과 헌법적 가치가 강조되는 선거가 되도록 기도하자”고 했다.

이어 “교회가 공직선거법을 잘 준수하여 사회의 모범이 되도록 기도하고, 리스도인들이 서로의 정치적 입장을 존중하여 화평을 깨뜨리는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유의하자”며 “가짜뉴스와 허위사실은 올바른 후보선택을 저해할 뿐만 아니라 후보자의 명예와 인격을 살인하는 행위일 뿐만 아니라 십계명 중 제9계명(네 이웃에 대하여 거짓증거하지 말라)을 위반하는 행위라는 인식을 갖고 주의할 것”이라고 했다.

또 “우리의 메시아는 오직 예수님 한 분 뿐임을 고백하며 정치 지도자와 특정 이념이 우리 의식을 지배하지 않도록 냉철함을 갖도록 기도하자”며 “코로나19사태로 온라인예배가 장기화되고 있는데 성도들이 예배를 더욱 사모하고 교회를 더욱 사랑하는 마음이 불일 듯 일어나도록 기도하며 우리 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돌아보고 섬기는 기회가 되게 하자”고 했다.

아울러 “코로나19사태가 속히 종식되며, 교회들이 코로나19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 더 이상의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기도하고, 해외 한인교회와 선교사들에게 안전과 건강을 지켜주시고, 사역에 어려움이 없도록 기도하자”며 “코로나19사태 극복을 위해 수고하는 정부 관계자와 의료진들을 위해서도 기도해 줄 것”을 요청했다.

세계성시화운동본부 대표회장 김상복 목사는 “코로나19로 전세계가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없고, 교회들도 역사상 처음으로 교회당이 아닌 온라인을 통해 가정에서 예배를 드리고 있다”며 “이럴 때일수록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먼저 하나님 앞에 겸비하여 그분의 얼굴을 구하면서 하나님의 긍휼과 자비하심을 간절히 구해야 해야 한다”며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기도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 공동기도문을 작성한 익산성시화운동본부 대표회장 김익신 목사(익산북일교회)는 "온 국민이 정치적 무관심에서 벗어나 그리스도인들이 선거를 통해 정치에 바르게 참여하길, 역사상 가장 공명정대한 선거가 되길, 진정 국가와 국민에 대한 바른 가치관이 소유자, 정치하는 동안 하나님의 마음이 들어있는 후보자,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보실 때 다윗처럼 가장 마음에 드는 후보자가 선출되길 기도한다”며 "제비는 사람이 뽑으나 모든 일의 작정하기는 여호와께 있다는 하나님의 말씀을 절대 의지하기에 기도한다. 맹목적인 투표가 되지 않게 역사하여 주시고 사악한 프레임에 갇혀 신성한 주권을 상실한 투표가 되지 않게 해달라"라고 기도했다.

이밖에 총선을 위한 공동기도문을 작성한 대전성시화운동본부 본부장 박근상 목사(대전신석장로교회)는 “총선이 무사하고 공정하게 치러지게 하시고 총선 이후도 나라가 평안할 수 있도록 지켜지게 해달라”고 간구했고, 상주성시화운동본부 본부장 김재원 목사(상주 청리교회)는 “공명정대한 선거를 치를 수 있도록 우리나라 백성들에게 올바른 지혜와 판단력을 주시고, 오늘의 위기는 좋은 기회요 하나님의 은혜임을 믿는다"고, 정진모 목사(한산제일교회)는 "유권자들이 지연과 학연에 좌우되지 않고 진정으로 나라를 사랑하고 국민을 섬길 준비가 되어 있는 후보를 선택하고, 이를 위해 정책을 꼼꼼하게 살펴서 국가의 발전과 번영 그리고 안보와 경제회복을 위해 좋은 지도자들을 선택하게 해달라"고 기도했다.

정준모 목사(미국 콜로라도 말씀교회)는 “대다수의 국민이 선거에 동참하여 하나님의 뜻을 이루게 하시고, 부정부패를 막아 주시고, 선거관리위원들을 친히 주관하여 주시고, 혹여나 선거 당일 코로나의 후유증으로 투표소가 또 다른 감염원이 되지 않도록 주께서 바이러스의 침투를 막아주시고, 모든 국민이 평안하고 안정된 마음으로 자신의 주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간구했다.

한편 성시화운동에 따르면 이번 투표 때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해야 하며, 비닐 손 장갑도 끼어야 한다. 이와 함께 1-2미터 물리적 거리 유지를 해야 한다. 특히 발열 증상이 있는 유권자는 임시기표소를 이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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