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대학교(총장 이광섭)는 ‘코로나19’의 확산 추세가 지속되고, 국가적으로 초·중·고 오프라인 개학이 연기됨에 따라 대면수업 개시일을 4월 13일에서 4월 27일로 추가 연기한다고 4일 밝혔다.
한남대에 따르면, 실험·실습·실기 과목은 온라인으로 가능한 수준까지 최대한 진행하고, 대면수업이 가능할 때 추가적인 집중 보강을 통해 교육의 질을 확보하기로 했다.
또한, 국가적 재난 상황에 준하는 이번 학기에 한하여 중간고사는 실시하지 않으며, 모든 과목의 성적은 퀴즈, 과제 등과 기말시험을 통한 절대평가로 진행할 방침이다.
이광섭 총장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학업에 매진하는 학생들을 위해 강의의 질을 더욱 높이고, 원활한 학사 운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험난한 시기를 함께 이겨낼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앞서 한남대는 교육의 질을 담보하기 위해 타대학과 달리 종강일을 당초 6월 24일에서 7월 8일로 2주 연기해 총 15주의 수업을 진행하기로 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