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실대 한국커리어∙학습코칭연구소(소장 유기웅, 평생교육학과 교수)가 (주)삼양문화 진로교육연구원과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은 지난 3월 27일 베어드홀 4층 회의실에서 (주)삼양문화 신석호 부사장, 한국커리어∙학습코칭연구소 유기웅 소장 등이 참석해 진행됐다.
이번 업무협약은 2025년 본격 시행되는 고교학점제를 위한 대학전공적합검사 개발에 초점을 맞췄다. 고교학점제는 학생에게 교과 선택권을 부여하여 학생이 본인의 진로에 따라 다양한 과목을 선택∙이수하고, 누적 학점이 기준에 도달할 경우 졸업을 인정받는 교육제도이다.
한국커리어∙학습코칭연구소는 학생들의 자기 주도적 학습과 진로 개척 역량 향상을 위해 대학전공적합검사를 개발할 예정이다. 대학전공적합검사는 고등학교 신입생들에게 본인의 특성에 적합한 대학 전공을 추천하고, 추천한 전공에 따른 고등학교 교과(군), 일반선택, 진로선택 과목을 제시한다. 고교학점제 운영 프로세스 중 2단계 학생들의 진로∙학업 설계 단계에서 활용 가능하다.
개발진에는 유기웅 교수(숭실대 평생교육학과), 김정민 교수(수원대 교양대학), 김효선 교수(상명대 교육학과), 박용한 교수(충남대 교육학과), 김성길 교사(연수여고 진로진학교사)가 참여하며, 검사 개발 프로젝트는 오는 11월에 완료 예정이다.
한국커리어∙학습코칭연구소 유기웅 소장은 “학교 현장과 활발한 교류를 도모하는 연구 실천적 의미에서 개발에 참여하는 전문 교수진들과 함께 최선을 다 하겠다”라고 말했다.
(주)삼양문화 신석호 부사장은 “고교학점제 시행에 맞는 진로/진학 검사 도구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번 협약이 고교학점제를 준비하고 있는 학교 현장에 도움이 되는 전문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커리어⋅학습코칭연구소는 코칭, 심리, 진로교육, 교육공학 분야 등의 이론에 기반
하여 개인의 학습능력 증진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코칭을 연구개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