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메달리스트 커플이 탄생했다. 2012 런던올림픽에서 나란히 금메달을 목에 건 한국 양궁대표팀의 오진혁(31·현대제철)과 기보배(광주광역시청·25)가 그 주인공.
YTN에 따르면 이들은 조만간 결혼을 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오진혁은 3일(현지시간) 결승전 뒤 인터뷰에서 "기보배와 좋은 감정으로 만나고 있다"고 말해 연인 관계임을 인정하면서도 구체적인 결혼 계획은 밝히지 않았다.
기보배 등 여자 양궁 대표팀은 이날 남자팀 경기가 펼쳐졌던 런던 로즈 크리켓 그라운드에 와서 우리 남자대표팀 선수들을 응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