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S JOY4U에서 진행되는 CCM 라디오 음악방송 ‘송정미의 축복송’ 청취자들이 대구경북지역 저소득 미혼모 가정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마스크를 기부했다.
코로나 19의 확산으로 마스크 대란이 일며 5부제까지 시행되고 있는 가운데, 특히 어린 자녀를 둔 미혼모 가정은 마스크를 구매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굿피플 관계자는 “송정미씨가 라디오 방송을 통해 이러한 미혼모의 어려운 사연을 언급했고, 이를 듣게 된 청취자들이 십시일반 마스크를 보내와 기부를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송정미의 축복송’측은 “코로나바이러스의 확산이 장기화하고 있는 가운데 엄마와 아동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지내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미혼모 가정에 마스크를 지원해 달라”고 뜻을 밝혔다
후원된 마스크는 굿피플 대구경북지역본부(회장 김천수)를 통해 칠곡‘건강가정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 전달되어 미혼모 가정에 배분됐다.
송정미씨는 마스크를 전달하며 “많은 청취자분께서 모아주신 따뜻한 마음이 마스크와 함께 전달되어, 어려울 때이지만 힘든 일상에 지친 미혼모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더불어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고통받고 있고 애쓰고 있는 모든 분을 응원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칠곡 건강가정 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김재진 사무국장은 “작은 도움 하나하나를 모아 값진 선물을 보내주셔서 감사하다. 이 도움의 손길들이 미혼모 가정에 큰 힘이 될 것이다”라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한편, ‘송정미의 축복송’을 진행하고 있는 송정미는 지난 2008년 국제구호개발 NGO 굿피플의 나눔대사로 위촉되어, 노숙인 자활을 위한 기부금을 전달하고 케냐 리무르지역에서 굶주린 난민들을 위한 급식 봉사를 진행하는 등 최근까지 굿피플과 함께 꾸준한 선행을 보여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