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유럽에서 급격히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영국에서 수십만 명의 자원 봉사자가 코로나 확산 저지에 나섰다.
지난 25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크리스천투데이에 따르면 영국 국민보건서비스인 NHS(National Health Service)의 음식·의약품 제공 및 환자 긴급 수송, 격리자 전화지원 등에 필요한 자원봉사자 모집에 하루 동안 25만명이 지원했다.
NHS는 코로나19로 인한 업무 폭주에 대응하기 위해 자원봉사자를 모집했다. 뿐만 아니라 1만 1천여명의 퇴직 의료인을 모집했고 졸업을 앞둔 간호대학과 의과대학 학생 2만 4천여명을 투입할 계획이다.
25일 현재 영국 보건부 공식 집계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진자가 9529명에 이르렀다. 사망자는 463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