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런던올림픽에서 한국 선수단에 3번째 금메달을 선사하면서 일명 '기도 세러모니'를 한 남자유도 81kg의 김재범에 대한 기독교인들의 찬사가 쏟아지고 있다.
김재범은 1일 새벽(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엑셀 런던 노스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유도 남자 81㎏급 결승에서 올레 비쇼프(독일·세계랭킹 5위)를 상대로 두 차례 안다리걸기를 유효 2개를 따내며 결국 승리를 거뒀다.
경기 종료를 알리는 신호와 함께 김재범은 무픔을 꿇고 두손을 모아 기도했고 이어 양팔을 들고 하늘을 우러르며 감격의 기쁨을 맛 봤다.
이와 관련, 트위터에서는 그의 메달 획득에 대한 축하가 이어졌다.
사랑읙회 오정현 목사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기도하는 선수 중에 하나님의 은총의 표징이 있기를 기도했는데 응답을 주신 것이 감사하다"며 "더구나 온몸의 부상 가운데서 얻은 결과라 더 귀하다. 하나님은 기도에 응답하시는 신실한 아버지이시다"고 말했다.
이어 오 목사는 "이번 올림픽을 통해 우리사회가 한마음 되길 기도한다"고 덧붙였다.
영화배우 진태현은 트위터에 "끝까지 기도하는 김재범 선수 감사하다"면서 "주님은 계시고 그분의 은혜와 김재범 선수의 노력에 박수와 그분에게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다른 기독교인도 "올라갈때도 내려올때도 기도하는 김재범선수 너무 멋있다"며 김재범을 응원한다며 글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