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미네소타에 살고 있는 한 소녀가 오빠에게 성경구절을 가르치고 있는 모습이 찍힌 영상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9일(이하 현지시간) 폭스뉴스에 따르면 4명의 자녀를 두고 있는 어머니인 쉐레타 브룬딧지는 자신의 SNS에 6살 된 딸이 디모데후서 1장 7절("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것은 두려워하는 마음이 아니요 오직 능력과 사랑과 근신하는 마음이니")을 오빠에게 가르치고 있는 영상을 올렸다.
브룬딧지는 딸이 이 성경구절을 가족이 출석하고 있는 미네아폴리스에 있는 펠로우십 미셔너리 침례교회에서 배웠다고 언급했다.
이 영상은 폭스뉴스와 굿모닝 아메리카에 방송되면서 전국적인 관심을 받게 됐다.
폭스뉴스는 이 영상에 대해 "미네소타에 살고 있는 어머니가 적시에 올린 이 영상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인한 두려움보다 믿음을 선택하라고 격려하며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았다"고 보도했다.
영상 속 남매의 어머니는 "코로나19 관련 뉴스를 본 후 히스테리를 느낀 오빠를 진정시키기 위해 딸이 성경구절을 가르쳤다"며 "내 아들 브랜든은 자폐증 진단으로 불안감이 높다. 우리는 매일 뉴스를 시청했고 아들에게 두려움과 공황이 밀려온 것 같다"고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카메론은 오빠 브랜든이 긴장감을 느끼고 있음을 알아차리고 재빨리 그의 손을 붙잡았고 그러면서 디모데후서 성경구절을 가르쳤다. 가족들은 모두 "아멘!"이라고 외치면서 형제들은 안아주었다.
브룬딧지는 "코로나에 대한 두려움이 하나님을 믿는 믿음보다 더 커지지 않도록 하라. 보혈에 의지해 기도하고 손을 씻으라. 아멘"이라고 글을 남겼다.
그녀는 "우리는 믿음의 가족이다. 예수님을 믿으며 그것을 말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카메론 역시 자폐증을 가지고 있지만 성경구절을 기억하고 있었다. 너무나 놀랍고 축복"이라고 말했다고 폭스뉴스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