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복음주의 연맹(Evangelical Alliance)이 교회들에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병에 취약한 사람들을 돌보고 혁신적인 교회 운영을 요청했다.
지난 16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크리스천투데이(CT)에 따르면 전염병에 의해 제기된 도전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교회가 고려해야 할 6가지 영역을 제안했다. 6가지 영역은 기도, 돌봄, 의사 소통, 권한 부여, 혁신 및 대응이다.
아울러 환자들의 치유를 위해 최전방에서 일하는 의료진들을 비롯해 정부 지도자들을 위해 기도해달라고 요청했다.
교회는 교인들에게 정기적으로 업데이트된 정보를 제공하고 자가격리 중이거나 사회적 거리를 두고 있는 중인 교인들을 위해 온라인으로 드릴 수 있는 예배를 제공하라고 권면했다.
소외계층을 지원하는 식품지원 복지 서비스인 푸드 뱅크가 코로나 바이러스 발병으로 인해 '예측하지 못한 도전'에 직면했다고 밝힌데 대해 복음주의 연맹은 교회들이 추가적인 기부처를 마련하기를 고려하거나 자원 봉사자들이 사회 복지 사역에 투입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요청했다.
또한 복음주의 연맹은 교회들이 계속 예배를 드리는 방법에 대해 평가하면서 가정에 머물고 있는 교인들에게 권한을 부여해 여전히 그들이 교회의 의미있는 구성원인 것 처럼 느끼게 하라고 촉구했다.
복음주의 연맹은 교회들이 온라인 예배를 드리거나 소규모 그룹으로 만나 예배를 드릴 수 있다고 제안했다.
복음주의 연맹은 "이 시기에 교회가 기능 할 수 있는 창의적인 방법에 대해 생각해보라"며 "온라인에서 훌륭한 아이디어를 찾고 효과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방법을 공유하라"고 권면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