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능동감시를 받던 신천지 신도가 아파트에서 추락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10일 전북도와 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36분쯤 정읍시 수송동 한 아파트 11층에서 A(41·여)씨가 추락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원들은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치료 중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신천지 신도 명단에 포함된 A씨는 최근 코로나19 검사를 2차례 받았고, 모두 ‘음성’ 판정이 나왔다.
전북도 관계자는 “신천지 신도 명단에 A씨가 포함돼 검사결과 모두 음성이 나왔고, 오는 13일에 능동감시 기간이 종료될 예정이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A씨의 유족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