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지역 코로나19 확진자가 15명으로 늘었다.
보건당국은 9일 서구 주민 A(25·여)씨가 전날 밤 코로나 감염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고 지역에서 15번째 확진자가 됐다.
A씨는 신천지 대구예배를 다녀온 126번째 확진자B(30)씨와 지난달 17일~18일 백운동 신천지 주월교육센터 내 교리공부에 참석, 이후 확진자와 밀접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 격리 됐으나 별다른 증상을 보이지 않아 이달 2일에 격리해제가 됐다.
그러나 추가 검사 이후 8일 자가 격리 해제된 이후 감염이 확인됐고, 14번째 확진자 B(22)씨에 이어 2번째로 자가 격리 해제 이후 감염이 확인된 확진자가 됐다.
현재 보건당국은 A씨를 빛고을 전남대병원으로 이송 격리해 치료 중이며, 민관공동대책위원회 민간전문지원단회의를 갖고 확진자의 밀접 접촉자들은 앞으로 자가 격리해제 전 의무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받도록 조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