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구호개발NGO '희망친구 기아대책’(회장 유원식)관계자는 “6일 오전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에 마스크 5000장을 전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마스크 후원은 전남 광양에 위치한 사회적 기업 ‘포스플레이트’(사장 송재천)의 기부로 이뤄졌다. 대구 지역의 외식 관련 중소기업인 ‘헵시바’의 김송희 대표도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써달라며 1,000만 원을 기부했다.
두 기업은 대구·경북 지역 의료진들이 마스크, 보호복 등 필수품조차 모자라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에 기아대책에 각각 후원금 1,000만 원을 기탁했다. 기아대책은 전달된 후원금으로 KF94 마스크를 구매해 동산의료원에 전달했다. 기아대책은 이날 마스크 3000장을 전달했고 3월 중 마스크 2,000장을 추가로 전달할 예정이다.
동산의료원 관계자는 “하루에도 몇 번씩 마스크를 교체해야 하는데 수량이 모자라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며 “관심과 온정을 나눠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유원식 회장은 “기아대책의 오랜 파트너인 두 기업의 후원에 감사드린다”며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에게 온정의 손길이 더 많이 전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희망친구 기아대책은 코로나19 바이러스 위험지역 아동가정에 마스크, 손소독제, 식품 등이 담긴 긴급키트 지원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홈페이지(bit.ly/2020_mask)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