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가운데 여성이 전체 62%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20대가 약 30%를 차지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신천지 신도의 남녀 성비는 3:7 정도로 알려져 있다. 이것이 이런 통계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4일 오전 0시 기준 국내 누적 확진자는 5,328명으로 전날 같은 시간 대비 516명 증가했다.
성별로 살펴보면 남성은 1,996명으로 37.5%를 차지했다. 전날대비 186명이 증가했다. 여성은 3,332명으로 62.5%를 차지했다. 전날과 비교하면 330명이 증가했다.
20대 확진자는 전날 1,417명과 비교해 소폭 증가했다. 이어 50대(19.7%), 40대(14.8%), 60대(12.1%), 30대(11.8%), 70대(4.9%), 10대(4.4%), 80세 이상(2.0%), 10세 미만(0.6%) 순을 보였다.
위험군으로 분류되는 60대 이상 확진자는 전체 확진자 가운데 814명으로 19.0%를 차지했다. 전날 803명에서 11명 증가했다. 이들은 치명률이 각각 60대 1.1%, 70대 4.6%, 80세 이상 5.6% 등으로 다른 연령대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