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는 3월 3일 코로나19 확산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경북지역의 취약계층을 위해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연세생활건강 ‘제중원 홍삼진 프리미엄’ 500박스(시가 1억원 상당)를 후원하기로 했다.
세브란스의과대학의 전신인 제중원(濟衆院)은 ‘대중을 널리 구한다’는 뜻을 지닌 조선 최초의 근대식 병원이다. 1885년 알렌이 고종의 지원으로 설립한 광혜원이 이후 개칭된 것으로 조선시대 창궐하는 전염병 치료 및 예방에 크게 기여했다. 이번에 후원하는 ‘제중원 홍삼진 프리미엄’은 취약계층에게 전달돼 피로회복과 면역력 증진에 기여할 예정이다.
연세대 서승환 총장은 “초유의 코로나19 사태로 모두가 힘겨운 시기를 겪고 있다. 연세대도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예방 활동에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고 있으며, 이번 나눔이 위기극복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