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윌로우크릭 교회가 개최한 리더십 회의가 당초 계획된 일정보다 하루 일찍 마감됐다고 28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크리스천투데이가 보도했다.
이 회의는 2월 28일 마칠 예정이었지만 27일 금요일에 종료했다. 이유는 연사 중 한 명이 코로나 바이러스 검사 결과 양성 반응을 보였기 때문이다.
독일 남서부 카를스루에서 3일 일정으로 열린 이 회의는 지난 27일 크레이스 그로셀 목사와 대니엘 스트릭랜드와의 대화로 시작됐다.
윌로우크릭 독일 측은 트위터를 통해 성명을 발표하고 "28일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 결과를 알게 됐다. 예방 차원에서 당초 계획보다 일찍회의를 종료한다"며 "이 확진자는 회의에 참석한 적이 없으므로 회의 참석자들에게 위험이 없다"고 밝혔다.
이어 "이것은 안전상의 이유로 행해졌다. 보건 당국자들에 따르면, 참가자들은 위험하지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든 참가자들이 안전하게 귀가할 수 있도록 행사를 미리 종료하기로 결정했다. 우리에게는 안전이 최우선순위"라고 밝혔다.
또한 세계교회협의회(WCC)도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우려로 3월 18일부터 24일까지 예정된 중앙위원회의 회의를 앞두고 집행위원회 회의와 함께 연기한다고 밝혔다. 중앙위원회 회의는 8월 18일에서 25일이며, 집행위원회 회의는 6월 15일에서 22일까지 개최될 예정이라고 이 매체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