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하보 목사가 27일 전광훈 목사를 면회했다. 이후 유튜브 ‘너알아TV’와 인터뷰한 심 목사는 “(전 목사가) 비록 감옥 안에 있지만 나라 사랑에 주눅들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전격 중단되 3.1절 국민대회와 관련해 “어떤 분은 ‘해야된다, 밀리면 안 된다’고 하시는데 다 나라를 사랑하시는 분들이다. 또 어떤 분은 ‘진행하면 안 된다’고 한다. 왜냐하면 만약에 그 안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게 되면 분위기가 위축되고, 애국운동에 방해를 받게 될 수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라고 했다.
심 목사는 “우리의 출발 목적은 나라사랑이다. 그러나 국민없는 나라가 없다. 나라를 지키려고 하는 목적도 국민이 평안한 삶을 위해서이다. 그래서 이와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했다.
이어 “그 날은 광화문 모임은 없다. 대신 그 시간 때 생방송으로 유튜브를 통해 모든 유튜버들과 스태프 그리고 연사들만 나와서 전세계에 방송한다”고 덧붙였다.
심 목사는 “계속 기도하자, 성경에서 ‘사는 것도 유익하지만 죽는 것도 유익하다’는 말이 있다. 하나님의 섭리를 다 알 수 없지만 하나님이 보실 때 어디가 더 유익한지 거기에 역사하신다”고 했다.
아울러 “나라 사랑하는 마음으로 애타시는 분들, 특히 우한 폐렴으로 고생하는 대구 시민들이 빨리 치료를 받고 회복되기를 기도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