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경 본부장(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은 26일 부산 연제구에 있는 아시아드요양병원에서 “요양보호사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며 “현재까지 사회복지사(1명)를 포함해서 총 2명의 확진환자가 (해당 병원에서) 발생했다"고 말했다.
정 본부장은 "해당 병원은 현재 코호트(cohort) 격리를 진행 중이다. 상태가 심판 환자 24명은 부산의료원으로 이송할 예정이고, 추가 이송 계획은 부산시와 검토 중이다"고 했다.
앞서 이 병원 사회복지사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역학 조사가 진행됐다. 그러나 이 복지사가 병원 2층부터 9층까지 이동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방역당국은 병원 내 모든 환자와 직원이 노출된 것으로 간주해 코호트 격리조치를 취했다.
코호트 격리란 ‘특정 질병에 노출된 환자와 의료진을 '동일 집단'으로 묶어 격리해 확산 위험을 줄이는 조치’를 말한다.
한편 이날 오전 9시 기준으로 부산 지역 확진자는 총 50명(누적)으로 부산 지역 확진자 50명 중 23명이 온천교회 관련 확진자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