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국내 첫 환자가 발생한 지난 1월20일 이후 38일만에 1000명을 넘어선 가운데 부산시는 이날 오전 1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4명이 추가돼 지역 내 총 확진자 수는 55명이라고 밝혔다.
이날 추가된 확진환자 중 부산 52번 70세 사하구에 거주하는 남자는 40번 확진자와 함께 식사를 했고, 부산 53번 28세 사상구에 거주하는 여성은 대구에 다녀온 뒤 증상이 발현(19일), 부산 54번 27세 동래구에 거주하는 남성은 36번 확진자(온천교회 신자)의 동료로, 23일부터 증상이 나타났으며, 부산 55번 58세 수영구에 거주하는 여성은 지난 16에서 21일 온천교회 확진자에게 강연을 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부산시는 "현재까지 확인된 확진 환자를 역학조사를 실행하고 있고, 이미 확인된 동선은 즉각 방역소독하고, 가족 등 접촉자에 대해서는 자가격리 조치했다"고 밝혔다.
한편 부산시는 홈페이지(http://www.busan.go.kr/holiday/corona/index.jsp)를 통해 지역 내 확진자 현황과 이동경로 등을 실시간으로 공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