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민 출신 이애란 박사(자유통일당 대변인)가 19일 수원 애국국민대회에서 연설했다.
이 박사는 “저는 북한에서 공산주의 아래에 살았다. 대한민국이 지금 공산주의로 가는데 우리가 막아야 된다. 공산주의는 지옥”이라고 말했다.
이어 “토지를 국유화 하는 것이 공산주의다. 그리고 동일노동 동일임금제를 헌법에다 넣겠다는 것이 공산주의”라며 “냉면집 사장하고 만두집 사장하고 매출이 다른데 임금을 똑같이 주겠다는 것과 같다. 그건 나라가 돈을 빼앗아서 북한처럼 나누어 주겠다는 것으로 그 순간 우리는 노예가 된다”고 했다.
또 “(자유)민주주의는 이승만 대통령이 만드셨다”며 “이승만 대통령의 선물은 개인의 자유권과 사적 재산권이다. 땅을 사고 집을 사는 것이 재산권인데 이것을 헌법에서 없애겠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고 했다.
이 박사는 “한국에 온지 23년이 됐다. 하나님께서 왜 이렇게 통일을 안 시켜 주는지 몰랐다. 알고 보니 대한민국에 자유민주주의를 모르는 사람들이 많다. 통일을 바라지만 어떻게 하나님께서 이루어 주실 수 있겠는가”라며 “이런 위기가 없었더라면 자유민주주의가 얼마나 소중한지, 이승만 대통령이 얼마나 소중한 분이셨는지 몰랐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요즘 고난과 고통을 하늘의 축복으로 생각한다. 우리는 반드시 이 고난과 위기를 넘기고 태극기를 평양, 개성에 꽂고, 북한 주민들에게도 개인의 자유권, 사적 재산권을 보호해 주는 위대한 대한민국을 세워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이제 우리는 대한민국을 위해 목숨을 걸 수 있는 자, 목숨을 거는 자를 (4.15 총선에서) 뽑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박사는 “이승만 대통령은 갈라디아서 5장 1절,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자유하게 하시기 위해 자유를 주셨으므로 굳게 서서 다시는 종의 멍에를 메지 말라’는 말씀을 전하셨다”며 “이승만 대통령이 공산화 속에 당분간 남게 되는 북한 동포들에게 ‘절대로 절망하지 말라. 우리는 당신들을 절대 잊지 않고,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고 전했다.
이 박사는 “이 약속을 우리가 지켜야 한다. 반드시 4.15 선거에서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를 지키려고 하는 자유 투사들이 똘똘 뭉쳐서 이 조국을 지켜내고, 북한 주민들에게도 이 조국을 선물로 주자”며 “대한민국 만세, 자유통일 만세”를 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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