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지는 [한국교회를 소개합니다] 코너를 통해 국내 대표적 교회들의 개척과 목회 이야기를 전합니다.
온누리교회는 故 하용조 목사를 중심으로 1985년 10월 6일 78명의 성도가 모인 가운데 서울 용산구 서빙고의 가건물에서 시작됐다. 교회 측은 “사도행전적인 ‘바로 그 교회’를 꿈꾸며 성경적인 교회론을 토대로 목회 방향을 설정했다”고 소개하고 있다.
약 35년이 지난 현재 온누리교회는 서울 서빙고동 성전을 비롯해 양재, 부천, 수원, 대전 등 전국에 9개 성전과 4개 기도처, 25개 비전교회를 두고 있다.
또 세계 각국에 1,220명의 선교사를 파송하고 문화 선교 일환인 ‘러브 소나타’를 일본에서 개최하는 등 해외 선교에도 앞장섰다. 1980년에는 출판사 ‘두란노서원’을 설립해 문서선교에도 공헌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밖에 아버지학교, 어머니학교, 천만큐티운동을 진행했으며, 한동대와 전주대 등 대학 선교에도 동참했으며, CGNTV를 개국해 복음에 힘쓰고 있다.
교회를 개척한 故 하용조 목사가 지난 2011년 향년 65세의 나이로 별세한 뒤, 후임으로 당시 43세의 이재훈 목사가 새 담임으로 부임했다. 이 목사는 당시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거부할 수 없는 부르심, 거룩한 십자가라고 생각한다. 겸손히 주님의 일을 감당 하겠다”며 “하용조 목사님과 같은 카리스마가 없다. 또한 하 목사님을 대체하는 인물이 돼서도 안 된다. 하 목사님의 유지를 받들어 팀워크를 이루는 데 최선을 다하고, 각 파트가 잘 돌아갈 수 있도록 지휘자 역할을 하고 싶다”고 밝혔었다.
한편 온누리교회는 ‘온 맘 다해 하나님만 사랑하라’는 목회계획과 ‘예수 그리스도가 주인인 공동체’라는 목회철학을 바탕으로 사도행전적인 교회를 꿈꾸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