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 보건의료 NGO 샘복지재단(대표 박세록)이 사순절 기간인 2월 26일부터 4월 11일까지 북한 산모와 어린이에게 부족한 필수 영양제 지원을 위한 '40일간의 동행' 사순절 캠페인을 진행한다.
사순절 캠페인은 사순절 기간 십자가의 은혜를 묵상하고, 북한 동포에게 하나님의 사랑이 전해지도록 기도하면서 저금통 모금에 참여하는 프로그램으로 교회, 주일학교, 성도들로부터 저금통 참여 신청을 받고 있다.
특히, 북한을 위한 40일간의 기도제목이 담긴 기도책자를 따라 매일 기도하고, 북한을 향한 교회와 성도들의 사명을 다시 한번 생각하는 한편, 하나님의 마음을 품고 북한 동포들의 생명을 살리는 일에도 직접 동참하는 교회프로그램으로 활용할 수 있다.
샘복지재단 관계자는 "지난해에도 교회와 성도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받았던 사순절 캠페인을 금년에도 전개해 나갈 예정"이라며 "사순절 캠페인으로 모금된 헌금은 북한 산모와 어린이에게 꼭 필요한 필수 영양제 공급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북한에 지원하는 필수 영양제 구입에 필요한 금액은 5,000만 원이다.
이 외에도 캠페인을 통해 모은 헌금은 샘복지재단이 1995년에 설립한 평양제3병원에 의료기기와 의약품 지원에도 사용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샘복지재단은 최근 UN으로부터 대북 제재 면제 승인을 받았다.
'40일간의 동행' 저금통 신청 및 문의는 샘복지재단 사무국으로 연락(02-521-7366, 010-9400-7366)하거나 '샘복지재단' 카카오톡 플러스친구를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