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르면 보우소나루 대통령이 이 행사에 직접 초대된 것은 아니었다. 단지 "역사적인 행사를 위해 그곳에 가고 싶었다"는 것이다.
특히 참석자들은 보우소나루 대통령이 무대에 서서 기도를 요청하자 박수를 쳤다고 한다. 그는 또한 자신이 예수를 믿고 브라질은 하나님에게 속해 있다고 선언했으며, 기도가 끝난 후 감격의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이 행사는 상파울로의 브라질리아 나시오날 경기장(Brasilia Nacional Stadium), 모룸비 경기장(Morumbi Stadium), 알리안츠 파르크 경기장(Allianz Parque Stadium) 등 세곳에서 펼쳐졌다. 뿐만 아니라 약 170만 명이 온라인을 통해 이 행사를 시청했다고 한다.
이 행사는 YWAM(Youth with a Mission), 라이프스타일 기독교(Lifestyle Christianity), 루 엥글 미니스트리(Lou Engle Ministries)를 포함한 여러 국제 선교단체 간 협업으로 이뤄졌다.
행사의 기획자 중 한명인 앤디 버드(Andy Byrd)는 "하나님의 능력은 세 경기장 모두에서 치유와 기적, 계시로 가득 차 넘쳤다"며 "이 모든 행사는 예수의 이름을 높이고 청년들이 하늘의 권세를 받아 다음세대가 세상을 바꿀 수 있도록 준비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같은 이름으로 미국 로리다 주 올랜도에서 열렸던 이 행사는 약 6만 명의 참석자들을 끌어 모았고, 25만명의 사람들이 온라인으로 시청했다. 이 단체의 웹사이트에 따르면, 이 행사의 목적은 '나태함과의 전쟁'을 선포하고 기독교인들이 복음을 공유하도록 자극하는 것이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한편 ‘더센드’(The Send) 행사는 중보 기도자 루 엥글의 인도로 시작됐다. '더콜’(The Call)이라는 행사를 18년 동안 매년 진행해 왔던 루 엥글과 그의 팀은 이번 더센드 행사에서 '부르심'의 사역의 꿈을 이루게 하심을 느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