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네이버스(회장 양진옥)는 1991년 한국에서 설립되어 ‘굶주림 없는 세상’ ‘더불어 사는 세상’을 목표로 전문사회복지사업과 국제개발협력사업을 수행하고 있는 국제구호개발 NGO다. 설립 당시의 이름은 한국이웃사랑회였고, 2002년 8월 1일 지금의 굿네이버스로 변경했다.
굿네이버스는 국제 구호 및 개발을 전문으로 하는 ‘사단법인 굿네이버스 인터내셔날’과, 국내 사회복지사업을 관장하는 ‘사회복지법인 굿네이버스’로 구성되어 있다. 굿네이버스는 8명의 창립멤버와 128명의 정회원으로 시작됐으며 현재 국내 52개 지부, 해외 38개국에 활동하고 있다.
3대 사업 추진 방향은 △아동권리보호 △네트워크 △권리옹호이며, 국내의 복지사업 및 사회개발교육사업, 국제구호개발, 대북지원 및 인도적 지원, 아동권리연구소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1996년 3월 사회복지법인을 설립해 복지 사업을 시작했고, 아동학대 대응을 위한 국가적 시스템이 갖춰지기 전 민간단체 최초로 아동학대 예방사업을 펼쳤다. 2000년 아동복지법이 개정돼 아동학대가 처음으로 법에 명시됐으며, 굿네이버스의 아동학대상담센터를 모델로 전국에 아동학대예방센터가 문을 열었다.
IMF 외환위기 직후 경제적 어려움을 겪던 1999년, 굿네이버스는 방학 중 결식과 방임의 위험에 처한 초등학생들을 보호하고자 ‘희망나눔학교 방학교실’을 운영했다. 교육복지라는 용어조차 생소했던 시절, 희망나눔학교는 학교로 빈곤가정 아동을 찾아가 통합적인 복지서비스를 제공했다. 지금도 희망나눔학교는 참여한 아동들이 결식과 방임 위험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뿐만 아니라 굿네이버스는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빈곤가정 아동과 긴급하게 도움이 필요한 위기가정도 지원하고 있다.
또한 1992년 방글라데시 해외원조를 시작으로 1994년 르완다 내전 난민들을 위해 한국 최초로 구호팀을 현장에 파견 했고, 2011년 아이티 대지진, 2015년 네팔 대지진 등 세계 곳곳의 재난 현장에 가장 먼저 달려가 긴급구호 활동을 진행했다. 특히 2015년 네팔 지진 긴급구호 현장에서는 진앙지 고르카 지역 보건 분야에서 가장 활발한 사업을 펼친 단체로 선정되기도 했다.
구호개발사업을 확장해 나가며 지역개발사업에 매진해 온 결과, 굿네이버스는 창립 5년 만인 1996년 UN경제사회이사회로부터 NGO 최상위 지위인 포괄적협의지위를 획득해 글로벌 NGO로서의 위상과 지위를 갖추게 됐다. 2007년에는 UN과 국제노사정기구연합이 주관한 MDGs Award에서 ‘보편적 초등 교육 달성’에 기여한 사업성과를 인정받아 MDGs Award를 수상했다. 또 2011년 국내 NGO 최초로 유엔세계식량계획(WFP)의 공식 파트너로 선정됐다.
아울러 굿네이버스는 혁신적 사업 모형을 제시하며 소외된 이웃을 위한 일에 힘써왔다. 2009년에는 극심한 추위로 고통 받는 몽골의 빈민층을 위해 대한민국 적정기술 제1호 난방축열기 G-saver를 개발하여 보급했고, 고용창출을 위해 몽골 현지에 사회적기업 Good Sharing을 설립했다. 이에 2013년 외교부 DAK(개발협력연대)는 지속가능개발모델의 우수 사례로 선정하기도 했다.
나눔문화 확산에도 기여하고 있다. 1993년 시작된 ‘사랑의 굶기 운동’ 캠페인부터 현재 ‘희망편지쓰기대회’에 이르기까지 나눔 캠페인을 전개했고, 국내 NGO 최초로 온라인과 SNS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100원의 기적’ 캠페인, ‘소셜 기부 어플’, ‘VR 체험전’을 개발했다. 학교 현장에서는 배려와 나눔을 실천하는 창의적 인재 양성을 위해 나눔인성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한편, 가수 비와이, 배우 장현성, 배우 진세연, 배우 변정수, 배우 최여진, 개그맨 김병만, 개그맨 김종석(뚝딱이 아빠), 가수 이세준(유리상자), 배우 최수종 등이 굿네이버스의 홍보대사로 활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