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을 여는 기도] 미래가 빛을 비추고

오피니언·칼럼
연요한 목사

사랑의 하나님!

미래가 저에게 빛을 비추고 과거가 저의 에너지가 되어서 오늘을 보람 있게 살고 싶습니다. 지금 하나님의 나라를 경험하게 하옵소서. 하나님이 주신 미래를 맛보면서 살아갈 힘을 주옵소서. 하나님이 계획하시고 그것을 제가 믿고 도움을 받아 살게 하옵소서. 저에게 중요한 삶의 푯대를 소망합니다. 아프고 힘들고 가난한 자들을 위해 하나님께서 일하시고 그것을 통해 사람들을 구원으로 이끄십니다. 지금 그 하나님을 제가 믿습니다. 형통할 것입니다. 앞으로 오는 대한민국의 미래가 불안합니다. 그러나 우리의 지나온 역정을 볼 때 하나님께서 도우셨습니다. 다가오는 세계의 미래 속에서 대한민국이 고아가 되지 않게 하옵소서. 우리를 구원하여 승리하게 하옵소서.

저 같이 미약한 죄인에게 구세주가 꼭 필요합니다. 우리 구주 예수님은 확실하게 죄인을 구하러 오셨다 선언하시고 죄인의 친구가 되시겠다고 하셨습니다. 왜 예수님은 사람들이 싫어하고 사회에서 소외된 사람들과 먹고 마시십니까? 스스로 의롭다하는 사람들에게 구세주는 어떤 관심도 없습니다. 죄인을 사랑하여 구하러 오신 주님을 사랑합니다. “나는 의인을 부르러 온 것이 아니라 죄인을 부르러 왔다."(마2:17) 그렇습니다. 성한 사람에게는 의사가 필요하지 않으나 병자에게는 필요합니다. 배신자까지도 제자로 부르시었습니다. 가난하고 초라한 이들을 찾으신 그분이 바로 저의 구세주이십니다.

죄인을 살리시려 십자가에 달리셨습니다. 지혜롭되 마음까지 지혜롭게 하옵소서. 예수님을 믿되 진심으로 믿게 하옵소서. 하나님의 뜻을 행하되 참맘으로 행하게 하옵소서. 예수님은 하나님 나라를 위해서 가난하고 억울하고 배고픈 사람들을 위해 오셨습니다. 모든 백성을 구원하시기 위해서 배고프지 않고 지혜 있는 사람, 힘 있는 사람들까지 회개하게 하셨습니다. “이 세상의 모든 죄를 맑히시는 주의 보혈” 가난한 사람만 아니라 부유한 자도 변화시키시는 구세주로 오시옵소서. 세상의 모든 사람들이 나와 회개하고 고백하고 사도가 되어 예수님의 말씀을 전하게 하옵소서. 가난한 자를 먼저 구원하려하신 구세주의 말씀이 저에게도 오시어 구원하옵소서.

사랑의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찬송가 261장)

■ 연요한 목사는 숭실대, 숭의여대 교목실장과 한국기독교대학교목회장을 역임하였다. 최근 저서로 「사순절의 영성」, 「부활 성령강림」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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