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승현 목사(거룩한빛광성교회)가 “하나님 나라의 조연으로서 평생토록 주님만을 더 빛나게 하는 우리가 되자”고 했다.
그는 지난 2일 ‘위대한 조연, 진정한 주연’(마 3장 7~17절)이라는 제목으로 전한 주일예배 설교에서 “인간은 누구에게나 주인공이 되고 싶은 욕구가 있다. 그러나 성경은 위대한 조연이 되라고 말씀한다”며 하나님의 역사는 수많은 조연들의 활약 속에 쓰여졌다”며 이 같이 말했다.
곽 목사는 “하나님과 예수님을 조연으로, 심지어 모든 사람들을 엑스트라로 만드는 우리의 마음은 없는지 돌아보길 원한다”며 “위대한 조연은 광야학교를 거쳐서 만들어 진다. 세례요한은 일찍부터 광야에서 성장했는데, 광야란 오직 하나님만 바라보고 의지하는 사람으로 변화되는 곳”이라고 했다.
그는 “영화에서 극이 최고조에 달하며 큰 감동을 주는 순간을 ‘클라이맥스’라고 하는데 요단강 세레장면이 바로 그렇다”며 “조연인 세례요한과 주연인 예수님이 협업을 이루며 멋진 작품을 만든다”고 말했다.
이어 “성부, 성자, 성령 삼위 일체 하나님이 합력하여 멋진 선을 이루고, 교회는 머리 되신 예수님과 각각의 지체들이 서로 연합하여 천국을 이루어 가는 곳”이라며 “하나님 나라에서 위대한 조연이 결국 진정한 주연이 되는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