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미시간 주 워렌에서 연설하며 칼데아 가톨릭 이민자들의 공동체(Chaldean Catholic immigrants)에 (비자)연장을 승인하기로 약속했다.
보도에 의하면 현재 수백 명의 이라크 기독교 이민자들이 디트로이트 지역에 거주하며 대부분 10년 이상 미국에서 살았다. 그러나 미 정부가 불법 난민 추방에 초점을 맞추고, 지역 사회가 보수 성향으로 기울면서 불안 속에 지냈다고 한다.
특히 미 행정부가 이슬람 국가로 수백명의 이라크 기독교인들을 추방하려 하자 ‘복음주의이민테이블’(Evangelical Immigraiton Table, EIT)을 비롯한 복음주의자들의 우려를 나타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이 같은 상황 속에서 미시간 주 출신 공화당 의원 5명이 워렌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만나 이라크 기독교인들의 추방에 대해 논의했다.
이후 트럼프 대통령은 "워싱턴에서 비행기로 이곳(워렌)까지 오는 동안 이라크 기독교인들이 얼마나 힘들었는지 얘기를 들었다"며 "우리나라를 선대해 온 이들이 해를 받지 않도록, 우리가 할 수 있는 노력을 다하고 있다. 워싱턴으로 돌아가면 (비자)연장이 필요한 이들을 위해 조치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