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수퍼볼 경기에서 최종 우승한 캔자스시티치프스가 우승의 영광을 하나님께 돌렸다고 3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크리스천포스트가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지난 2일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하드록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 프로풋볼(NFL) 제54회 수퍼볼(챔피언결정전)에서 캔사스 시티 치프스는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를 31-20으로 이겼다.
스포츠 신문인 메이저리그 사커와의 인터뷰에서 캔자스 시티의 헌트 CEO는 "이 우승을 가져다준 모든 놀라운 사람들과 함께 우리 가족을 축복해주신 주님께 감사드리고 싶다"고 우승소감을 밝혔다.
캔자스시티 치프스가 수퍼볼에서 우승한 것은 1970년 이후 50년만이라고 한다.
헌트 대표는 타일러 모닝 텔레그래프와의 최근 인터뷰에서 "10살에 기독교 캠프에서 그리스도를 만났다"면서 "직원들에게도 믿음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라고 권한다"고 말했다. 이어 "직원들이 영적으로 발전하기 원한다. 내셔널 풋볼 리그에서 그리스도께서 영광 받으셔야 한다. 나의 정체성은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에 있다"고 했다.
캔자스시티 치프스는 지역 단체와 협력해 홈경기를 하기 전에 팬들에게 예배 장소를 제공하고 있다. 스포츠 스펙트럼에 따르면 지난 2014년부터 홈경기 예배가 드려졌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팀을 우승으로 이끄는데 공을 세운 슈퍼볼 MVP인 쿼터백 패트릭 마홈스는 Fox4kc와의 인터뷰에서 "믿음은 항상 나와 함께 있었다"면서 "분명히 모든 경기에서 이기고 싶지만 경기를 할 때마다 주를 영광스럽게 하길 원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