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명 '올레길 엽기 살해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피의자에 대해 성폭행 의도가 없었는지 무게를 두고 조사를 벌이고 있는 가운데 사건 장소인 '올레 1코스'가 잠정 폐쇄됐다.
사단법인 제주올레는 24일 "경찰 수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기 위해 1코스를 당분간 폐쇄한다"고 공고했다.
제주올레는 "더 이상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방지해 올레를 사랑하는 이들과 여성들이 다시금 제주올레에서 자연과 치유를 누리는 아름다운 길로 다시 돌아오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주지방경찰청은 지난 23일 체포돼 범행사실을 자백한 피의자(46)에 대해 성폭행할 의도가 없었는지에 대해 집중 추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