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일 교수(고려대 의대)가 과거 창조과학스쿨 세미나에서 했던 강연 내용이 최근 유튜브 등 온라인에서 재조명되고 있다.
이 교수는 당시 세미나에서 ‘과학보다 더 큰 창조’라는 제목으로 발표하며 "복음은 하나님의 창조와 긴밀한 관련이 있지만 우리는 이것을 많이 놓치고 산다"고 했다. 이어 "예수를 그냥 믿으라고 전한다면 믿는 자들이 얼마나 될까"라고 멀었다.
그는 “바울은 이방인들을 전도할 때 이러한 방식으로 복음을 전하지 않았다”며, “예수에 대해서 들어본 적도 없고, 그 분의 사역을 본 적도 없고, 죽음도 동참도 하지 않았던 그들에게 유대인에게 전했던 방식으로 복음을 증거 하기는 어려웠다”고 했다. 그러면서 바울이 아덴(아테네)에서 체계적으로 복음을 전했다고 했다.
이 교수는 "복음을 접하지도, 받아들일 준비도 되지 못한 그들에게 어떻게 전했던 것일까? 하나님은 누구신가. 모든 것을 창조하셨기에 모든 것을 주관하시고 모든 것을 주시는 분"이라며 "지금 당장 전도해야 하는 사람들은 '신은 없고 과학과 이성이 중심'이라는 사고방식에 갇혀 있는 사람들"이라고 했다.
그는 "‘진화론’이라는 것이 마치 과학적인 진리인 것처럼 배우고 있는 현대인들에게 복음을 전하기 위해서는 ‘너희가 믿고 있는 진화론, 그것이 사실이냐?’ 이러한 부분을 터치해 주지 않으면 복음의 씨앗이 그들에게 뿌리 내리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이 교수는 창조가 아닌 진화는 바로 '하나님이 없다'라는 것과 '성경은 다 거짓'이라는 것을 말한다며, 진화론에 근거하면 우리 인간이란 물질과 동물에서 진화된 존재일 뿐이고, 삶에 아무런 의미가 없다고 했다.
이 교수는 "화석이라는 것을 보면 수천 년이 지나도 똑같다"며, "진화가 일어났다는 중간 단계의 화석이 없고, 심지어 신문에서도 수많은 진화론자들이 애타게 기다리고 있는 것이 중간단계의 화석"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창조를 인정하게 되면 종교론자들이 주장하는 것과 같다 보니 인정하지 않는다"며, "이론도 복잡할 수밖에 없는데 그 이유는 없는 이론을 만들어 내야 하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 교수는 "진화론은 아무 증거가 없지만, 하나님께서 창조하셨다는 것은 증거가 많다"며 한 가지 예로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인가라고 했을 때 연구 결과 암탉에 있는 특정한 단백질이 있어야만 달걀이 형성된다. 순서적으로 암탉이 먼저 있어야 된다"라고 말했다.
특히 그는 "과학이라는 것은 하나님의 창조 질서를 밝히는데 의의가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