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용 교수(60, 장신대 조직신학)가 장로회신학대학교(이하 장신대) 차기 총장으로 선임됐다.
23일 장신대 이사회에 따르면 지난 16일 이같이 결정됐으며, 김 교수는 9월 열리는 예장통합 제97회 총회에서 인준을 받고 4년간 총장직을 맡게 된다.
경북 칠곡군 왜관 출신의 김 신임총장은 서울대 영문과와 장신대 신대원, 장신대 대학원(조직신학)을 수료했다. 이어 독일 튀빙엔 대학교에서 신학박사 학위(Dr. theol.)를 받았고, 1985년부터 27년 동안 장신대 교수로 재직했다.
몰트만의 제자로도 잘 알려진 김 박사는 장신대에서 신학과장과 학생처장, 기획처장, 대학원장, 신대원장 등을 거쳤다.
저서로는 "칼 바르트 신학" "열린신학 바른 교회론" 등이 있으며, 서울 명성교회(담임 김삼환)에 출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