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전민수 기자] 기독자유당 대표 고영일 변호사가 14일 울산 국민대회에서 이승만 초대 대통령의 ‘대한민국 건국 4가지 기둥’의 중요성에 대해 연설했다. 고 변호사에 따르면 그 4가지 기둥은 ▲자유 민주주의 ▲자유시장경제 ▲한미동맹 ▲기독교 입국론이다.
그는 "2018년 헌법 개정안을 만들었을 때 자유민주주의에서 '자유'를 빼버렸다"며 "북한의 공칭명칭은 조선 민주주의 인민공화국이고, 인민민주주의와 자유민주주의는 다른 것"이라고 했다. 그는 특히 '기독교 입국론'에 대해 "대한민국 헌법은 성경 위에 만든 법”이라고 강조했다.
고 변호사는 또 “차별금지법은 신앙의 자유와 양심의 자유를 빼앗는 자유 박탈법"이라고도 덧붙였다. 그러면서 "성경의 원칙을 따르는게 기독교인의 자세"라고 했다.
아울러 "왜 교회가 정치에 참여하느냐"는 지적에 대해 성경 에베소서 6장 12절 ‘우리의 씨름은 혈과 육에 대한 것이 아니요 정사와 권세와 이 어두움의 세상 주관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에게 대함이라’를 언급하며 "정사(정치에 관한 일)도 우리의 씨름에 포함된다"고 했다.
고 변호사는 "일제시대 민족대표 33인중 16명이 기독교인이었던 것은 자랑스럽게 생각하면서, 교회가 대한민국이 성경의 원칙과 어긋나는 걸 바로잡지 않아서는 되겠는가. 정치라는 이유로 참여하면 안 된다는 것인가"라고 했다.
마지막으로 고 변호사는 "지도자의 자질은 하나님을 경외하고 의롭게 통치하는 것"이라며 "이것을 위해 기도하고 직접나서야 대한민국은 바로서게 될 것"이라고 하고 연설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