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조은식 기자] 캄보디아다일공동체는 시엠립주 쓰룩부억에서 제빵기술교육센터 준공식을 12월 5일 진행하였다.
2004년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무료급식 사역인 ‘밥퍼나눔운동’을 하며 시작된 캄보디아다일공동체는, 2007년 시엠립에서 다일클리닉과 ‘밥퍼’를 시작하며 점차 나눔을 확장했다. 설립된 지 15년이 되는 올해는 지뢰피해자 마을인 쓰룩부억에 제빵기술교육센터를 건립하여 캄보디아에 지속적인 교육지원사업과 국제개발협력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되었다.
쓰룩부억마을 제빵기술교육센터는 경기도 ODA 사업의 일환으로 1억원의 지원을 받아 지난 11월에 완공되었으며, 경기도의회의 전폭적인 지지로 무사히 건축을 진행할 수 있었다.
이 날 준공식에는 다일공동체 대표 최일도 목사와 경기도의회 정대운 위원장이 한국에서 방문팀과 함께 참석하여 축하와 격려의 말을 전했다. 또한, 주캄보디아한국대사관 시엠립 분관 박성진 총영사가 참석하여, 토종 NGO 다일공동체와 경기도가 함께 캄보디아에 문을 열게 된 쓰룩부억 제빵기술교육센터의 준공을 축하했다. 시엠립 주 뻐으 삐쌋 부주지사는 캄보디아와 한국의 지속적인 협력 관계에 있어 이번 쓰룩부억 제빵기술교육센터 건립이 더욱 큰 의미가 있다고 평했다.
다일태권도팀과 캄보디아 전통 압사라 공연으로 풍성했던 준공식은 참석한 마을 주민 약 900명에게 기념선물을 나누며 마무리 되었다.
앞으로 쓰룩부억 제빵기술교육센터에는 한국에서 5명의 제빵 기술자가 초청되어 기술을 전수할 예정이며, 매 분기마다 50여명의 교육생을 배출하여 연간 200명을 캄보디아의 인재로 키워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