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조은식 기자] 한국성과학연구협회(회장 민성길 연세대 의대 명예교수, 이하 성과연)는 학부모와 성교육 교사를 위한 성교육가이드북인 ‘성 사랑 가정 : 성교육 가이드북’ 개정판을 출판했다.
책은 최신 성과학 연구결과와 교육부 ‘성교육 표준안’(교육부, 2015) 그리고 UNESCO ‘국제 성교육 가이드’(2018)을 기초로, 성교육 내용을 담았다. 물론 혼전순결을 무시한 개방된 성교육, LGBT 성교육을 지양한 전통적 성교육이라고 관계자는 강조했다.
성과연 총무 이명진 원장은 “교사와 부모는 성과학에 대한 충분한 지식을 습득하고, 학생들을 인격체로 존중해 건강한 성교육을 이행해야 함”을 말했다. 이를 위해 그는 “‘성, 사랑, 가정’에 대해서는 기본적이고 전통적이며 윤리적 교육을 강조해야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3년 동안 성과학과 성교육에 관한 세미나를 통해 새롭게 발굴한 성과학 지식(sexology)을 추가했다. 이명진 원장은 “지난 3년 동안 성과학과 성교육에 관한 많은 세미나 기회를 가졌다”고 밝히며, “자녀들 성교육은 학교 뿐만 아니라 가정에서 부모가 적극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부모들에게 멘토가 되어 줄 ‘부모를 위한 성교육 가이드라인’ 부분도 책에 대폭 추가됐다.
끝으로 그는 “여기서 젊은이들이란 소아와 청소년뿐 아닌 젊은 청년들을 의미 한다”고 말하며, “실은 성교육은 결혼 이후 노년기까지 계속돼야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하여 그는 “이러한 부분을 구성해 이번에 개정 증보판을 내게 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가격은 29,700원이며, 교보문고·예스24·알라딘 등에서 구매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