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조은식 기자] 쿰란출판사 이형규 대표는 11일 오전 11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33회 책의 날’ 기념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대통령 표창을 받은 쿰란출판사 이형규 대표는 1987년 쿰란출판사를 설립하여 연간 120여 종을 출간, 지금까지 총 3,700여 종의 도서를 출간하였다. 종교(기독교) 분야에서 양서를 보급하여 바른 정신문화 창달에 기여하였으며, 우수한 국내 저자들을 발굴하여 번역서 의존도가 높았던 기독교출판문화의 저변 확대 및 발전을 위해 공헌했다.
또한 초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비상임이사, 서울국제도서전 집행위원장(2회), 대한출판문화협회 부회장, (사)한국기독교출판협회 회장, 한국출판연구소 이사, 한국출판학회 부회장으로 활동하며 독후감 공모전과 조선일보와 함께한 ‘거실을 서재로’ 국민일보와 함께한 ‘아침독서운동’ 등 국민독서 운동을 전개해 출판업계의 공동발전과 출판문화 향상에 공헌하였으며, 한국기독교총연합회와 한국교회연합 언론출판위원회 위원장으로서 군부대, 대학교, 교도소 등에 매년 만여 권의 도서를 기증하였다.
제18회 책의날 문화부장관상(2004년), 제22회 책의날 국무총리표창(2008년), 경북직업훈련교도소 교정협의회 회장 법무부장관상(2018년)에 이어 기독교 출판의 저변 확대와 발전을 위해 30년 넘게 노력해 온 공적을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받은 이형규 대표는 “출판인으로서 각오를 새롭게 하는 계기로 삼아 앞으로도 계속해서 출판계를 위해 힘써 일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대한출판문화협회가 고려대장경 완성일(1251년 10월 11일)을 기념해 1987년에 제정한 ‘책의 날’에는 출판문화 조성에 기여한 출판인을 발굴하여 포상하고 있는데 올해 정부포상과 표창 대상 중에 기독교 출판인으로는 대통령 표창에 쿰란출판사 대표 이형규 장로,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표창에 대한기독교서회 대표 서진한 목사와 기독교문서선교회 대표 박영호 목사가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