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하나님!
푸름의 계절에 이웃과 함께 사랑하며 살게 하옵소서. 행복을 마음으로 받아 복되게 일을 하고 싶습니다. 주님께서 저에게 주신 달란트에 감사합니다. 넝쿨장미처럼 서로 품어주며 믿음으로 소망 가운데 하나 되게 하옵소서. 복된 성품을 가져 주님 주신 모든 것들에 감사하게 하옵소서. 주신 달란트를 믿음으로 행하여 두 배, 다섯 배, 열 배로 남기게 하옵소서. 작은 일에 충성을 다하여 더 많은 달란트를 받고 주인의 즐거움에도 참여하게 하옵소서. “주님께서 나를 신실하게 여기셔서, 나에게 이 직분을 맡겨 주셨습니다.”(딤전1:12) 가진 사람은 더 받게 될 것이고 없는 사람은 있는 것마저 빼앗길 것입니다. 착하고 충성된 종이다 칭찬받고 싶습니다.
생산적인 말은 힘이 있고, 생동감이 있어 자존감을 높여줍니다. 저에게 긍정적인 사고와 적극적인 마음을 주시옵소서. 믿음을 가지고 창조적인 생활을 하게 하옵소서. 기쁨을 얻게 하옵소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고 싶습니다. “늘 성령의 감화 주사 큰 기쁨 중 주님을 찬양토록 내 믿음을 도우시네.” 하나님의 선하심을 나타내게 하옵소서.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지 못한 것들의 증거가 됩니다. 모든 것을 믿음으로 하게 하옵소서. 새로운 차원을 열어가게 하옵소서. 저를 믿고 달란트를 맡기셨으니 항상 하나님께 응답하는 자세로 살아가게 하옵소서. 감사하여 어떤 어려움도 극복하고 베풀면서 승리하게 하옵소서.
믿음으로 서로 신뢰하여 자신을 속이지 않게 하옵소서. 변함없는 믿음으로 주님께서 맡기신 일에 진심으로 섬기게 하옵소서. 사랑의 법을 지키고 사랑으로 일하여 참 잘했다 칭찬받게 하옵소서. 모두에게 커다란 유익을 세우게 하옵소서. 지식은 사람을 교만하게 만들지만 사랑은 덕을 세웁니다. 어떤 고난, 어떤 시련, 어떤 환경에서도 잘 할 수 있었던 것은 주님이 함께하셨기 때문입니다. 능력을 주시어 제가 모든 것을 할 수 있음을 보이게 하옵소서. 저를 믿어주시고 저에게 이 일을 맡겨주신 하나님께 영광을 드립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받고 은총으로 일을 하여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게 하옵소서. 선한 지혜로 큰 은혜를 베풀게 하옵소서.
사랑의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찬송가 391장)
■ 연요한 목사는 숭실대, 숭의여대 교목실장과 한국기독교대학교목회장을 역임하였다. 최근 저서로 「사순절의 영성」, 「부활 성령강림」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