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을 여는 기도] 기쁨이 흘러나게 하소서

제휴
교회일반
편집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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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요한 목사

사랑의 하나님!

기도로 서로 사귀게 하옵소서. 성령님과 함께 하는 사귐이 되어 기쁨이 철철 흘러나게 하옵소서. 하나님은 저를 지으실 때 존귀하게 여기시고 자유를 주셨습니다. 창조하실 때 불어넣으신 생명의 숨결을 소중히 보존하게 하옵소서. 하나님의 작은 명령까지도 자발적인 의지로 기쁘게 순종하게 하옵소서. 약속을 믿고 주님의 이름으로 모여 기도하게 하옵소서. 구하는 사람마다 얻고 찾는 사람마다 찾게 하옵소서. 문을 두드리는 사람에게 열어 주옵소서. 적은 사람, 두셋이 주님의 이름으로 모여 기도합니다. 눈물방울 모아 영롱한 그리움으로 푸른 꿈 하나 백만 개 기도 빛깔! 모두 귀 기울여 들어주심을 믿습니다. 저의 죄가 주홍빛과 같아도 눈과 같이 희어질 것이고 진홍빛과 같이 붉어도 양털과 같이 희어질 것입니다.

기도로 사탄의 세력을 무너뜨리게 하옵소서. 어려울 때 더욱 울부짖어 기도하게 하옵소서. 성령님 주시는 병기로 무장하여 악한 무리가 공격해 올 때 대항하여 이기게 하옵소서. 어떤 고난과 시험도 기도로 다 이기어 주님께 영광을 올리겠습니다. “너희 원수를 사랑하고, 너희를 박해하는 사람을 위하여 기도하여라.”(마5:44) 어려운 일을 당할 때에 구원해주옵소서. 제가 부를 때 대답하여 주시고 저의 모르는 큰 비밀을 가르쳐주옵소서. 염려 없이 오직 기도와 간구로 하고 감사하는 마음으로 주님께 아뢰옵니다. 주님 안에서 늘 기뻐하겠습니다. 헤아림을 훨씬 뛰어 넘는 하나님의 평화가 저의 마음과 생각을 지켜 주옵소서.

기도하는 사람을 통하여 하나님의 뜻을 이루십니다. 예수님도 40일간 금식 기도를 하셨고 새벽마다 한적한 곳에 가셔서 기도하셨습니다. 무릎으로 주님과 더 가까이 하게 하옵소서. 기도하지 않는 죄를 범하지 않도록 깨우쳐 주옵소서. 주님께서 우리에게 놀라운 일을 하셨으니 주님을 경외하며 성심을 다해 주님을 섬기게 하옵소서. 성령님과 동역하기 원합니다. 무한한 능력을 가지신 하나님과 함께 일하는 즐거움을 갖게 하옵소서. 하나님의 뜻과 일을 저의 입을 통해 나타내시고 우리 목소리를 통해 밝히 드러나게 하옵소서. “우리 기도를 들어주시고 주님의 평화를 내려 주소서.”

사랑의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찬송가 631장)

■ 연요한 목사는 숭실대, 숭의여대 교목실장과 한국기독교대학교목회장을 역임하였다. 최근 저서로 「사순절의 영성」, 「부활 성령강림」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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