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서 강해] "명품 교회, 명품 교인 만들기" (롬16:17-27)

교회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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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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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다문화센터 대표, 대림중국교포교회 이선규 목사

한 때 베스트셀러로 알려진 손자병법이란 책이 있다. 이 책은 손무와 그를 집성한 손빈 그리 고 공자의 이야기이다.

제목이 말하듯 전술과 용법을 다루는 내용인데 왜 이 책이 많이 읽히는가는 오늘날 출세 지 향 적이고 성공의 가치관을 지닌 사회에서 어떻게 하면 살아남을 수 있느냐는 방법을 이 책에서 배우려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여기에는 문제가 있다. 전쟁에는 도덕이나 윤리성이 없다고 보기 때문이다.

그래서인지 요즘 서점에 가면 이러한 내용과 비슷한 서적들이 쉽게 눈에 뜨인다.

여기에 편승하여 성공 출세 지향적 내용이 담긴 설교가 힘을 얻고 있는지도 모른다.

그래서 일까? 한국 교회 안에 윤리와 도덕이 증발되고 있다는 염려가 대두되고 있다. 이러한 시점에 본문에서 소개하는 명품 교회와 명품 성도에 대해 살펴보자.

명품이 무엇인가 이름이 있고 값비싼 물건 정도로 이해한다. 같은 물건인데 값은 몇 배나 되는데 없어서 못 파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그러기에 명품은 쉽게 만들어 지는 것이 아닌 듯 하다.

명품 신앙인도 하루 아침에 되는 것이 아니다.

자신을 갈고 닦는 훈련이 필요하다. 세간에 한국 교회는 그 동안 “값싼 은혜” “값싼 축복”을 너무 많이 퍼트려 복음을 오염 시키고 있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는 것도 이해 할만하다.

문제는 짝퉁이다. 겉은 명품과 같다. 브랜드 표가 있어 그럴 듯하게 포장되어 있으나 속은 다른 것이 숨겨져 있다. 바로 이단자 들이다. 교회도 신앙도 가짜가 있기 마련이다.

종교라고 다 같은 것이 아니다. 예나 지금이나 교회 안에는 이단자 들이 우후죽순처럼 나타나고 있다. 그러면 무엇을 이단이라고 하나? 이단 끝이 다른 것(異端) 예수님은 이것을 “가라지”라고 하셨다.

이단의 특색은 마지막 깊은 내막이 드러나기 전에는 알 수 없는 특성이 있다.

사탄은 아무리 천사처럼 가장 하나, 언젠가는 그 내막이 드러나기 마련이다.

그러면 사이비나 이단들의 발생 근원은 어디인가?

그것은 인간에게 닥쳐오는 액운을 면해 보려는 데서 기인하는 무속종교가 있고, 철학종교 즉 인간의 허무와 상실을 모색해 보려 접근하는 것이 있고, 그 외에 유사 신앙 사이비 종교 등이 있으며, 기독교에서 말하는 계시 종교가 있다.

발생 시기에 따라 전래종교가 있고 신흥 종교로 분류 할 수 있다.

이단의 발생 원인은 무엇인가? 기성 종교의 혼란 때문에 오는 경우이다. 불이 난 곳에 도둑놈이 설친다. 즉 기성 종교가 부패하고 본질에서 이탈하면 이단들이 득세한다.

또한 정치, 사회, 경제의 불안정이 발생 원인이고 사상적 문화적 빈곤 때문이기도 하다.

그뿐 아니라 대중들의 무지 때문이기도 하다. 신자들이 진리에 대해 바른 지식이 없으므로 이단이 성행 한다.

그들은 자기들의 목적과 하는 일에 성경을 멋대로 짜 맞춘다. 현대인들은 세상이 귀찮다.

새로운 어떤 청량제와 같은 돌 출구를 찾아 헤매 인다. 참 계시 종교는 사람이 세운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세운 명품 교회로 하나님이 디자인 하신 종교이다. 주님이 세우신 교회 이어야 한다.

요한 계시록에 나오는 일곱 교회에 편지하는 내용에 명품 교회를 소개한다. 서머나 교회와 필라델피아 교회이다. 짝퉁 교회의 모델은 라오디게아 교회이다.

살았다는 이름은 있고 무엇을 한다고 말하고 부족 한 것이 없다고 말하고 있으나, 주님은 그렇게 인정하지 않으신다. 명품은 곧 브랜드가 붙는다. 본문을 보면 고린도 교회에 많은 신자가 있지만 믿음이 좋기로 소문난 이들을 소개하고 있다.

사도행전을 보면 1장에서 성령에 대한 약속이 나오고 2장에서 성령 충만한 역사가 나타난다. 3장에서 기적의 역사 4장에서 핍박이 일어난다. 그 와중에 헌신적인 사람이 나타난다.

바로 요셉 이라는 사람이다.

그는 평신도로서 제일 먼저 소유를 내어 놓은 사람이다. 바로 그의 별명이 바나바이다.

바나바 하면 요셉 이라는 이름보다 더 알려져 있다. 그가 바로 명품신자이다.

봉사와 섬김으로 이름이 나있다. 21절을 보자 “나의 동역자” 야손과 소시바더가 너희에게 문안 하노라고 했다. 빌립보서 2:19-20절을 보면 바울은 디모데를 자기 대신 일할 사람이라고 소개 했다.디모데를 향하여 나의 신임하고 일을 맡길 수 있는 있는 제자라고 한다.

중요한 금고 열쇠를 누구에게 맡기겠는가? 믿을 수 있는 사람 물건을 자기 마음대로 하지 않을 사람에게 맡기지 않겠는가? 그러기에 디모데를 아들이라고 칭한다. 그만큼 사랑하는 아들 이라는 말이다. 중요한 것은 먼저 자신이 가치 있는 임무를 수행 할 때 가치 있는 명품 교회와 신자가 된다.

그 교회나 성도가 얼마나 유명한가보다 얼마나 중요한 일을 하고 있는가? 이것이 가치이다 대개 자신을 위하여 일한 사람을 위대한 사람이라고 말하지 않는다.

무슨 직위에 있었느냐 하는 것보다 무엇을 하였는가? 이것이 더 중요하다.

가치에 대하여 말하기 전에 가치가 무엇인지 알지 못하는 사람에게는 가치 이야기를 말 할 수 없다.

어린 아이에게 돈을 주고 싶은 어른이 수표 10 만원과 천 원짜리 10장을 놓고 가지라고 했다고 하자. 아이가 천 원짜리를 택했다고 하자. 아이는 수표를 돈이라고 생각지 않고 종이로 아는 것이다. 천 원짜리만 돈으로 안다. 이것이 문제이다. 이것이 누구의 이야기인가?

오늘 우리들의 모습은 아닌가? 명품 인생을 살고 싶은가?

먼저 자신이 가치 있는 존재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왜 다른 사람이 갖지 아니한 귀중한 것을 가졌기 때문이다 보석은 그릇에 있는 것이 아니다. 속에 보석이 담겨 있으면 그릇은 가치가 있다. 우리 안에 예수가 계신다. 그러므로 귀한 인생이다.

본문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모두 예수를 마음에 모신 사람들이다.

19절을 보자 선한데 지혜롭고 악한데 미련하다고 했다. 오늘의 시대는 선한 데는 미련하고 악한 데는 지혜 있는 것 같다.

이 땅에는 악이 반드시 있다. 옛날 노아의 방주에 짝을 맞춘 동물만 입장을 시키는데 선이 홀로 입장을 하려니까 노아가 짝을 구해 오라고 하니 데리고 온 것이 악이라고 한다(탈무드). 그래서 세상에는 선과 악이 공존하고 있다는 것이다. 선이냐, 악이냐 갈림길에서 우리 그리스도인은 선한데 지혜로운 삶을 사는 것이 명품 인생이다.

인정하고 사는 게 쉽지 않다. 예를 들면 서머나 교회의 감독 이었던 폴리캅은 가장 심한 박 해 중에 체포 된다. 나이 많은 어른을 처형 한다는 것이 안타까워 그를 붙든 사람들이 잠시 동안만 이라도 예수를 부인하고 목숨을 부지 하도록 권면했다.

그러자 그는 평생 동안 한 번도 나를 모른다고 하지 않으신 분이신데, 왜 내가 인정하지 않겠느냐 말하면서 화형을 당하였다고 한다. 이게 주님의 이름을 부르는 것이다.

언제 어디서나 예수를 인정하고 살아야 한다. 잠언 3:6절에 ‘너는 범사에 그를 인정하라. 그리하면 네 길을 지도 하시리라’고 하셨다. 예수를 모신 사람은 예수만을 믿는 사람이다.

요한 6:29절에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하나님의 보내신 자를 믿는 것이 하나님의 일이 나라고 하였다. 우리를 향한 주님의 소원은 “나를 믿으라”는 요구이다. 길이 되시고 진리이시며 생명이시며 영생 하신 예수를 믿으라는 것이다.

인정 한다는 것은 믿을 뿐만 아니라 핍박을 감수 하는 것이다. ‘나를 인하여 핍박을 받는 자는 복이 있다’고 하셨고, ‘나를 인하여 너희를 욕하고 핍박하고 모든 악한 말을 할 때는 기뻐하고 즐거워하라. 하늘에서 너희상이 크다’고 하였다. 또한 예수를 인정 한다는 것은 예수를 위해서 십자가를 지는 것이다. 마태 10:39절에 자기 목숨을 얻는 자는 잃을 것이요. 나를 위하여 자기 목숨을 잃는 자는 얻을 것이라고 하셨다.

그러나 이와는 반대로 17-18절을 보면 떠나야 할 사람들 명품이 아닌 짝퉁의 사람들을 떠나라고 하신다. 바로 바른 교훈을 거스리는 자들이다.

주님의 교훈이 무엇인가? 그것은 성경의 말씀을 말하는 것이다.

이들이 곧 분쟁을 일으키는 자들이다. 일반적으로 분쟁을 일으키는 사람은 소수이다.

그러나 그 소수 때문에 교회나 사회가 어지러워 질 때가 있다.

또한 순진한 사람들을 미혹케 하는 자이다. 여기 순진한 사람들이란 어린신자들 도의 초보자 새신 자들을 의미한다.

그들은 마치 흰 종이와 같다. 그들은 이끄는 대로 인도하는 대로 따라 온다. 그러기 때문에 문에 이끄는 자가 누구인지 중요하다. 남을 꼬이는 자, 잘못된 곳으로 인도하는 사람은 멀리해야 한다. 그 미혹에 넘어가기 때문이다.

시골에서 목회 할 때 닭을 기르는 교우 가정이 있었다. 쥐들이 닭장으로 이사를 온 것이다. 그래서 쥐덫을 놓았더니 한두 번 잡히고는 잡히지가 않는다고 한다.

“성도님 쥐덫을 보이게 하지 말고 쥐덫은 가리고 먹이만 보이게 놓아 보시지요.”

그 다음에 들리는 소식은 쥐가 잘 잡힌다고 전해 온다. 마귀 역시 속임수를 쓰고 있다.

마귀는 진리로 그의 덫을 교모하게 위장 시킨다.

우리는 모든 사이비 종교에서 이 사실을 보고 있다. 그들은 모두 음식이 담긴 그릇에 덫을 놓아둔다. 이들이 성경을 말하고 복음의 진리를 담아서 가르치기도 한다.

그러나 그들이 가르치는 겉포장 안에는 거짓의 덫이 도사리고 있다.

현대는 미혹의 세대이다 그래서 성경은 우리에게 “영을 시험하라(요일 4:1)미혹하는 자를 주 의 하라고 한다. 예수의 이름을 들고 교활하게 속이는 자들을 물리칠 수 있는 유일한 비결은 진리에 뿌리를 내리고 진리에 거해야 한다. 범사에 헤아려 좋은 것을 취해야 한다.

사탄의 덫에 거치게 하는 자들을 삼가고 명품 교회 명품 그리스도인을 세우는 한국 교회이기를 소원 한다.

바로 여기에 한국 교회와 그리스도인의 미래가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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