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조은식 기자] 한신대학교(총장 연규홍)는 10일 오전 9시 30분 늦봄관 다목적실에서 ‘경기도형 대학생 취업브리지’ 사업단의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사업을 시작했다.
‘경기도형 대학생 취업 브리지 사업’은 기업이 원하는 교육과정을 설계해 학생에게 전공교육과정으로 교육(5개월)을 제공하고 기업에서 장기간 현장실습(5개월)을 하며 체계적인 현장교육과 수시 채용을 지원하는 ‘기업 연계형 장기현장 실습제도’이다. 한신대는 앞으로 4년간 경기도로부터 약 16억원을 지원 받는다.
이 사업은 기업이 필요로 하는 대학의 전공과정 운영과 기업의 장기현장 실습으로 연계하는 것으로 이른바 ‘스펙’보다는 실무를 중심으로 수시 채용을 지원하는 형태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오늘 발대식에는 58명의 프로그램 참가학생과 연규홍 총장, 이미옥 교수(경기도형대학생취업브리지 사업단장), 손승일 교수(IT대학장), 강민구 교수(IT콘텐츠학과장), 류기수 교수(중국어문화학과장), 김현경 교수(정보통신학부), 유영석 교수(평화교양대학) 등이 참석했다.
연규홍 한신대 총장은 “우리 대학은 현장실습 중심의 사업을 확대하여 학생들의 취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경기도형 대학생 취업브리지 발대식에 참여한 학생들이 현장실습을 마치고 본인의 꿈을 찾는데 도움이 되길 기원한다”고 학생들을 격려했다.
선서를 맡은 한지원(한중문화대학) 학생은 “경기도의 지원으로 현장실습에 참여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하고 실습을 통해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인재의 꿈을 키우고 싶다”고 본인의 포부를 전했다.
이날 특강을 맡은 유영석 교수는 ‘기업경영과 직업윤리의 이해’로 사업의 첫 시작을 열며 큰 호응을 얻었다.
한편 한신대는 지난 2017년 ‘대학일자리센터’사업 선정, 2018년 ‘IPP형 일학습병행제’사업 운영, 2019년 ‘경기도형 대학생 취업브리지’사업선정 등 취업과 창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의 눈높이에 맞춰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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