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하나님!
성령님을 저에게 주시니 감사합니다. 저는 성령 하나님을 믿습니다. 성령님의 감동으로 그리스도를 주로 고백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주님의 이름으로 구할 때에 무엇이든 이루어주시고 하나님께서 영광을 받으옵소서. 저를 고아처럼 버려두지 마시고 반드시 저를 찾아주시옵소서. 진리의 성령을 보내시어 저와 함께 동행 하옵소서. 성령님이 저와 함께 하시고 제 안에 계십니다. 세상과 싸우는 저를 도우시어 끝내 이기게 하옵소서. 성령님은 제 안에 계시는 하나님의 영이십니다. 성령님께서 제 안에서 하나님의 일을 이루시옵소서. 제가 하나님 안에 있고 하나님께서 제 안에 계심을 믿습니다.
예수님과 제자들은 삼년 동안 같이 먹고 마시고 가르치고 배우며 함께 하였습니다. 하나님은 영으로 예수님과 함께 하셨고 또 오늘 우리와 함께 계십니다. 전도 여행을 함께 하시고 굶주린 오천 명 사람들을 먹이셨습니다. 귀신들린 아이를 위해 기도하시고 사람들의 모든 병을 고치셨습니다. 하늘나라 복음을 전파하셨습니다. 사람들이 예수님과 헤어질 때 혼란과 목적 상실, 삶의 소멸과 좌절을 경험하였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충격속의 제자들에게 위로를 하셔야만 하셨습니다. “아버지께서 내 이름으로 보내실 성령께서, 너희에게 모든 것을 가르쳐 주실 것이며”(요14:26) 성령님이 오시어 저를 치료하옵소서. 바람과 같이 오셔서 저를 살려주옵소서.
새로운 힘을 주옵소서. 우리를 깨끗하게 하시고 고쳐주옵소서. 하나님은 우리 아버지와 어머니가 갖고 계신 모든 역할을 초월하십니다. 간격 없이 친절하고 부드러우며 위로하시는 힘 있고 넓으신 손길을 기다립니다. 성령님은 우리에게 주신 어머니 같으신 영이십니다. 우리에게 생명을 주시고 또다시 살려 주십니다. 생명력의 원천이 되시어 끊임없이 새 힘을 주십니다. 우리에게 생명을 주시는 어머니 같은 성령님은 어머니가 아기를 잉태하듯 저를 새로운 인간으로 태어나게 하십니다. 어머니처럼 우리에게 오셔서 우리를 품어 주옵소서. “성령이여 임하사 우리 영의 소원을 만족하게 하소서.” 어머니처럼 저에게 생명을 주시고 저를 다시 살려 주옵소서.
사랑의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찬송가 184장)
■ 연요한 목사는 숭실대, 숭의여대 교목실장과 한국기독교대학교목회장을 역임하였다. 최근 저서로 「사순절의 영성」, 「부활 성령강림」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