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온성교회바르게기도모임 성도들이 담임목사의 비성경적 행위를 바로 잡아 줄 것을 요구하며 기성총회 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 위원장 안용식 목사가 시무하고 있는 김해제일교회 앞에서 8일 시위를 벌였다. 총회 이대위는 앞서 이천 시온성교회 A목사에 대해 문제가 없다는 결론을 내렸던 바 있다.

성도들은 이대위가 비성경적 행위를 하고 있는 담임목사에 대한 판결을 잘못했다 주장하고, 이것이 총회에도 좋지 못한 영향을 주고 있다며 “기도하는 성도들을 향해 저주하는 목회자가 과연 신앙적인지에 대해서도 판단해 달라”고 덧붙였다. 또 정식 고발장 접수시켰다며 결과를 문서로 받을 수 없는 이유를 묻고, “항목별로 성경적이냐 비성경적이냐를 구별해 달라고 하여도 그렇게 하란 법도 없다는 설명도 이해가 안 간다”고 했다.

더불어 성도들은 한국교회연합 바른신앙수호위원회에서 A목사에 대해 비성경적이라 내렸던 결론을 상기시키고, "총회 및 이대위 등이 특정인 구하기식 기류를 형성해 가는 것 아니냐"며 "한국교회 주요 교단에 이에 대한 조사를 공식적으로 요청할 방침"이라 밝혔다.

나아가 성도들은 "우리는 더 이상 비성경적 가르침을 원하지 않는다"며 총회와 이대위의 대답이 있을 때까지 돌아가며 시위를 진행하겠다고 예고했다.

한편 성도들은 ▶소망나무를 만들고 기도제목을 나무에 메 다는 것이 성경적인가? ▶기도제목, 병명 등을 적어서 종이비행기로 만들어 날리는 게 성경적인가? ▶주께 맡기라는 뜻은 던져버리라는 뜻으로 기도제목(예: 우울증)을 쓰고 기도하고 나면 휴지통에 던져버려야 기도가 이루어지고, 다시 찾아가면 이루어지지 않는가? ▶교회는 예수님의 가르침을 말하지 않는다면 누구의 가르침을 말하는가? ▶목사가 영적인 아버지이며 성경에 영적어머니도 나오는가? ▶강단에서 저주와 협박이 나무하는 설교가 성경적인가? ▶성도들을 향해 사탄, 마귀, 저주 기도가 성경적인가? ▶열린 예배를 드리는 곳은 사도신경을 하지 않는다고 하는데, 성결교단에서 공예배시 사도신경을 하지 않는 것이 성경적인가? ▶목사보고 회계하라고 하는 것은 하늘에 속한 목사보고 땅에서 속한 세상으로 돌아가라는 뜻인가? ▶기도 후에 ‘예수님이름으로 기도합니다’도 없이 목사의 축도로 끝을 맺는 기도가 성경적인가? ▶목사에게 양의 치리권과 축복권 저주권을 주었는가? ▶목사는 영적인분이고 성도들은 피조물이 맞는가? ▶사도와 선지자가 이시대의 목사, 전도사가 맞는가, ▶양의 탈을 쓴 이리는 목회자가 아니라 신자들이라는데 맞는가? ▶귀신을 쫓아냈더니 이단이라 한다며 선동하는 목사가 성경적인가 ▶사회법은 사실과 증거가 중요하지만 성결교단법은 필요 없는가? 등에 대해서 성경적 또는 비성경적 유무를 사안별로 구체적으로 공개해 줄 것을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