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서 강해] "시대를 분별 하는 파수꾼" (롬13: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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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다문화센터 대표, 대림중국교포교회 이선규 목사

우리나라는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유지하는 나라입니다. 민주주의의 기본이 무엇입니까? 의무와 권리와의 형편성이 맞는 제도입니다.

즉 의무를 다하면서 권리를 찾는 것입니다.

의무는 다하지 못하면서 권리를 주장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러나 의무를 이행한 만큼 권리를 주장하는 이들이 있습니다. 이 사람은 합리적인 사람입니다. 또한 의무를 감당 하면서도 권리 주장은 하지 않는 사람이 있습니다.

오늘의 문제는 권리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의무를 모르고 있다는데 있습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값없이 공로 없이 구원을 받았습니다. 그러기에 우리 에게는 거룩한 의무가 있습니다.

우리는 지금제도를 바꾸고 법을 바꾸어도 사회가 바뀌어 지지는 않습니다. 사람이 바뀌어야 합니다. 시대 의식을 가진 깨어있는 지도자, 교육자, 정치인 그리스도인이 어느 때 보다 요구 되는 때입니다. 더욱 우리 그리스도인은 깨어 있는 자여야 합니다. 살전 5:6절은 “우리는 다른 이들과 같이 자지 말고 오직 깨어 근신 할 지라”고 말씀합니다.

교통사고의 태반을 차지하는 사고는 졸음운전 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험한 도로 좁은 도로 절벽 등 위험한 도로에서는 별로 교통사고가 나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러나 편안한 길에서는 운전사들이 차를 몰기에 아무 위험도 없기 때문에 방심하게 됩니다. 사고를 일으키기 쉽다고 합니다.

◈ 어두움음의 일을 벗고 빛의 갑옷을 입자.

전체 밤중에서 이른 새벽이 가장 어둡다고 합니다. 가장 어두운 밤이기 때문에 사람들은 깊은 잠에 듭니다. 그렇지만 자기의 책임을 다하려는 사람은 그렇지 않습니다.

그는 가장 어두운 시간에 일어납니다. 왜냐하면 곧 동력이 밝아 오리라는 것을 알기 때문입니다 아침이 밝아오면 그의 책임을 다하기 위하여 아침을 준비합니다. 어떤 사람이 새벽 이면 닭 우는 소리가 싫어 닭을 없앴다고 합니다. 그 후 새벽 늦게까지 단잠을 잘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어느 날 도적이 들어와 그 집에 있는 모든 귀중품 들을 다 가져갔다고 합니다. 옛날 유대인들이 자신들을 깨우는 선지자 들을 싫어했습니다.

그리하여 선지자들과 이사야를 죽이고 예레미아를 배척 했습니다. 마침내 저들은 모든 것을 바벨론에 빼앗기고 그들의 몸마저 포로로 잡혀 갔습니다.

깨어있는 성도는 어두움의 일을 벗고 빛의 갑옷을 입어야 합니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로 옷 입으라고 하십니다. (14절) 어떻게 살아야 할까?

“오직 예수 그리스도로 옷 입고” (14)

옷은 사람의 몸을 온도를 조절 시켜주며 그 생명을 보호하며 몸의 부끄러움을 가리고 아름다운 모양을 이루어 줍니다. 마치 우주인들이 우주복을 입어야 하듯이 그리스도도인은 의, 의 갑옷을 입어야 합니다.

부엌에서 작업하는 주부가 한복을 입고 작업하는 것은 맞지 않습니다.

그리스도인이 입어야 할 옷이 있습니다. ‘빛의 갑옷’입니다.

빛의 갑옷을 입기 위하여 우선해야 할 일이 있습니다. 먼저 어두움의 옷을 벗어야 합니다. 입은 옷을 벗지 않고 옷을 입을 수 없습니다. 어두움의 일은 사단의 일을 말합니다.

세속 적인 삶이 어두움입니다. 왜 어둠의 일을 벗어 버리고 빛 의 갑옷을 입어야 합니까? 도전해 오는 사단의 세력을 막기 위해서입니다.

죄악의 어둠의 세계에서는 아름다움이나 좋은 것이 아무 소용이 없게 됩니다.

어둠속에 있으면 오히려 어둠이 편안하게 느껴집니다. 고급 식당일 수록 조명이 밝지 않습니다. 희미한 가운데 상대방을 보게 되는데 처음에는 좀 불편해도 조금만 지나면 익숙 하 게 되어 분위기가 살아납니다. 어두움에 익숙해지면 오히려 편안하게 느껴집니다. 하나님의 자녀 된 그리스도인은 오만한 자의 자리에 앉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잠언 5:8절 “네 길을 그 음녀에게서 멀리하라. 그 집 가까이에도 가지 말라고 하십니다.

조선 시대에 유명한 기생 황진이의 이야기가 전해 옵니다. 그녀는 미모와 가창 뿐 아니라. 서시와 서가에도 능했다고 합니다.

당시에 지조가 있고 절개가 대쪽같이 소문나 있던 높은 관직에 있던 벽계수는 황진이를 만 나 본때를 보여 주겠노라고 벼르던 그도 밝은 달빛 아래서 아름다운 자태로 시조를 노래하는 황진이를 보고는 넋이나가 말에서 굴러 떨어졌다는 소문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잠언 1:10 내 아들아 악한 자가 너를 꾈 지라도 따르지 말라.

히브리서 3:13에는 ”오직 오늘이라 일컫는 동안에 매일 피차 권면하여 너희 중에 누구든 지 죄의 유혹으로 너희 마음이 완고하지 않도록 하라, 죄의 유혹은 마음을 완고 하게 합니다. 누구의 말도 듣지 않습니다.

세상은 온통 그러할 지라도 우리 그리스도인은 어두움의 일을 벗고 빛의 갑옷을 입어야 합니다.

비 그리스도인은 죄에 대한 감각이 없고 일상 적으로 이해하고 따라 간다고 할지라도 우리는 천국 시민으로서 하나님이 원하시는 경건과 정직과 근면으로 살아야 합니다.

낮과 같이 단정히 행해야 (13)

이것은 영적으로 잠들어 있는 모습입니다.

첫째는 방탕입니다. 방탕이란 밤중에 길거리를 정신없이 쏘다니는 것을 말합니다.

아무런 목적도 의미도 헤매고 다닙니다.

둘째는 술취함입니다. 술이란 자신의 삶을 몽롱하게 만드는 마약입니다. 오늘날 유흥가를 지나다 보면 술에 취해 헛소리하는 사람, 남녀가 무질서 하게 소리를 지르는 무리들을 이곳 지역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장면들입니다.

셋째는 음란입니다. 음란이란 코이테(coite)라고 합니다.

이 말은 침대라는 말입니다. 즉 하나님이 금하신 침대에 오르는 것을 말합니다.

신성한 가정의 영역을 함부로 넘나듭니다. 현대인들이 쉽게 빠져드는 함정입니다.

인간의 윤리에는 초월적 유리관이 있고 행동 과학적인 상황 윤리관이 있습니다.

초월적 윤리관은 어느 때 어디서나 적용 됩니다. 그러나 상황윤리가 있는데 이것은 시대에 따라 변할 수 있습니다.

현대의 성적 자유는 그대로 인정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 세 종류의 육신의 일 가운데 첫 번째 것은 나머지 둘의 발판이 됩니다.

하나의 죄는 또 다른 죄를 낳고 죄는 인간의 영혼에 안정을 주지 못하며 오히려 불안을 줘 사람을 극도의 혼란 상태로 몰고 간다는 점입니다.

넷째는 호색 입니다. 자신이 직접 음란한 일을 하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음란한 일을 좋아 합니다. 요즈음 에는 텔레비전, 컴퓨터, 비디오와 온갖 음란 쇼 등으로 호색을 즐기는 일들 이 보편화 되어가고 있습니다.

다섯 번째는 쟁투입니다. 구체적으로 말하면 남이 잘되는 것을 싫어합니다. 그 결과 쟁투하게 되고 살인 까지 하게 됩니다. 남의 멍에를 헐어 악선전으로 이간을 붙이는 것을 말합니다.

그 결과 쟁투하게 되고 살인까지 하게 됩니다.

이러한 경쟁심은 사회를 발전하게도 하지만 결국 인간은 이것으로 파멸을 맞기도 합니다.

마태 27:18절 악인이 의인을 죽입니다. 사울이 다윗을 죽이려 했습니다.

여섯 번 째는 시기입니다. 자기에게 없는 것이면 무엇이나 탐합니다. 그리고 자기보다 나 은 사람을 무조건 비판하고 욕하고 악평을 합니다.

고래는 한 번의 작살을 맞고는 죽지 않는다고 합니다. 로마 역시 한 가지 원인으로 패망 하 지 않았습니다. 역사가 에드워드 기번은 로마 몰락의 원인을 “경솔한 결혼관과 이혼으로 가정의 신미가 파괴 되었으며 상류층의 낭비, 그로 인한 고액의 세금 징수로 사회 계층의 차이가 심해 졌고 유혈적인 경기로 국민성이 잔인해 졌으며 외부의 적에만 관심을 고조 시키고 내부의 적은 의식치 못 했고 종교가 부패 하여 특정인의 독점물이 되는 등 복합적인 부패”라 봤습니다.

◈ 그리스도로 옷 입자

사관생도가 멋있는 제복을 입고 길거리에 나서면 저들은 함부로 처신하지 않습니다.

.그들이 입은 제복이 역시 그렇게 만듭니다.

혹 연극하는 장면에서 보면 실제 상황 같이 느끼게 되는데 그 이유를 알 수 있습니다

연극의 연출자 들이 실제 주인공이 되어 지기 때문입니다.

참 그리스도인은 어떻게 살아야 합니까?

어둠의 일을 벗어야 합니다.

롬12:2절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 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 하도록 하라.

지금 낮이 되어 있는데 밤의 일을 행하고 있습니까? 내가 구원 받았는데 하나님의 일을 감당하지 못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그 동안 신을 벗고 돌아다니는 정신 나간 자처럼 살았는데 이제는 예수그리스도로 옷 입혀 주셔서 그리스도의 마음으로 살게 해 주옵소서.

간절한 기도가 절실한 때이다. 이 시대의 분별자로 살아야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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