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선교회(회장 이효계·이사장 김성만)는 지난 6월 30일 서울 상도동 숭실대 한경직기념관에서 창립 제7주년 감사예배를 드렸다.
이날 이효계 회장은 개회사에서 "누가선교회가 힘든 시절을 잘 극복하고 도약의 발판을 마련한 것은 하나님의 은혜다”며 “앞으로도 봉사에 매진하겠으니 계속해서 기도와 참여,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성만 이사장은 인사말에서 "7주년을 맞은 누가선교회는 탈북자와 노숙자, 미자립교회 목회자와 선교사, 장애인 시설과 복지관, 저소득층 가정과 외국인노동자 등을 대상으로 의료봉사 하고 있다”며 "앞으로는 서울과 전국 시도에 지부를 설립하고 병원에서는 환자들을 전도해 교회로 보내고, 교회는 아픈 교우들을 병원으로 보내 치료받게 하면서 서로 협력하여 선을 이루게 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김 이사장은 "누가사이버 의료선교 신학대학과 누가평생교육원을 통해 잠자고 있는 평신도들의 영혼을 깨우고 성경을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게 하고, 누가신문과 누가월간지를 만들어 학교 병원 회원들에게 소식을 전하겠다”며 “누가선교회가 지금까지 운영해 온 간호학원과 요양교육원의 기초 의료지식으로 예비 선교사와 평신도들을 훈련시켜 의료 선교사로 잘 준비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덧붙였다.
설교는 임성택 총장(그리스도대)이 ‘어느 것이 쉽겠느냐(눅 5:17-26)’는 제목으로 전했으며, 주대준 부총장(카이스트)의 대표기도, 임병섭 원장(누가치과병원)의 성경봉독, 김은정 교수(서울기독대)의 특별찬양, 최부수 부회장(기아대책)의 합심기도, 이상철 목사(순복음경동교회)의 헌금기도, 김영백 회장(한국기독원로목사회)의 축도 등의 순서가 이어졌다. 이후 김성수 총장(고신대), 김한경 교장(송곡고), 신민규 총장(나사렛대), 이상철 목사, 한창영 목사(평창동계올림픽 대표회장), 이병화 고문(하나대투증권) 등 신임이사들의 취임 순서가 마련됐다. 2부에서는 김성만 이사장 사회로 축사 및 특강 순서가 마련됐으며, 김영길 총장(한동대)이 ‘무너진 성벽을 재건하는 21세기 지도자(사 58:1-2)’로 특강했다.
한편, 누가선교회는 의사 ‘누가’의 이름을 딴 선교단체로, ‘지구촌은 우리의 사역지, 지구촌 이웃에게 사랑과 치유를!’ 이라는 비전 아래 국내외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이면 어디서나 병들고 굶주린 사람들에게 의료 및 구호봉사사역을 감당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