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다원주의,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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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어하우스학회 2019년 봄 세미나 개최한다
바이어하우스학회장 이동주 교수. ©미주 기독일보

[기독일보 김규진 기자] 독일의 선교학자 페터 바이어하우스(Peter Beyerhaus)는 성경적이고 복음주의적인 신학과 선교 이해에 우리 모두가 헌신할 것을 강조한 귀한 선교신학자이다. 그의 정신을 이어가는 바이어하우스 학회가 2019년 봄 세미나를 개최한다. 오는 3월 29일부터 4월 25일까지 매주 금요일 오후 2시부터 5시 45분까지 대한기독교여자절제회관(용산구 후암로 57길 57, 02-754-1707)에서 진행되는 이번 세미나는 "종교다원주의,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란 주제로 열리게 된다.

29일 첫 강연은 이동주 교수(바이어하우스학회장)가 전할 예정이며, 이어 4월 5일에는 김명혁 목사(강변교회 원로)가 "내가 만난 바이어하우스와 성경적 선교신학"을, 4월 12일에는 김상복 목사(할렐루야교회 원로)가 "종교다원화 시대의 피터 바이어하우스"를 전한다. 또 4월 19일에는 김균진 교수(연세대 명예교수)가 "왜 종교다원주의는 거부될 수밖에 없는가? - 종교다원주의에 대한 신학적 성찰"을, 4월 26일에는 이승구 교수(합신대)가 "종교 다원주의란 무엇인가?" "종교 다원주의에 대한 성경적 비판" 등을 강연한다.

지난 3월 22일 오후 횃불회관에서 "피터 바이어하우스와 종교 다원주의 문제"란 주제로 학술 심포지엄을 개최했던 학회는 오는 10월 19일에도 과천소망교회에서 가을 학술 심포지엄을 연다. 한국 개혁신학회와 함께 하는 공동 학술심포지엄 방식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피터 바이어하우스와 젠더 이데올로기 문제"라는 주제로 열리며, 곽혜원 김영한 박사 등이 강사로 나설 예정이다. 문의: jmeri@hanmail.net

한편 바이어하우스 박사는 16회 이상 방한해 신학과 선교 분야의 귀한 강연들을 전해 주었으며, 성경적 입장에서 교회 연합 운동과 오직 그리스도를 통한 구원을 강조하면서 종교다원주의적 구원관을 강하게 비판했던 바 있다. 특히 바이어하우스 박사는 2016년 6월 1일부터 두 주 간의 방한 기간에는 현재 유럽을 강타하고 있는 ‘젠더 이데올로기’에 함의된 심각한 문제점들을 한국의 대표적인 학술기관들과 교회들에서 강연을 통해 한국교회를 깨우치기도 했다.

학회 측은 "WCC 내 주류 신학이 1960년대 이래 뚜렷하게 혁명신학 및 해방신학과 더불어 종교다원주의, 종교혼합주의 나아가 인류연합운동으로 발전하고 있음을 보아왔다"고 밝히고, "이에 1973년 CWME(세계선교와 복음화위원회)는 ‘선교 모라토리움’을 선언하기까지 했다"면서 "이러한 시기에 창설된 ‘로잔운동(Lausanne Movement, 1974년)은 비복음적이고 반선교적인 요소들을 바로잡기 위해 서 복음주의적인 선교신학을 제시했는데, 이 로잔운동의 초기에 중요한 역할을 했던 신학자들 중에서 지금까지 생존하시면서 로잔 운동의 초기 정신을 잘 대변하고 있는 인물이 바로 바이어하우스 박사"라 했다.

바이어하우스학회 창립식을 기념하며 ⓒ 조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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