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암 백혈병 어린이들의 학습활동을 돕는 ‘소아암 백혈병 어린이 학습지원 워크샾’이 지난 26일 서울 중구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대강당에서 진행됐다.
10회째를 맞는 ‘소아암, 백혈병 어린이 학습지원 워크샾’은 매번 방학 때마다 대학생 봉사자를 모집해 소아암환아들과 1:1로 학습을 돕고, 멘토링 활동을 지원하는 자리다.
대학생 봉사자들은 소아암 백혈병에 관련된 교육을 받고 문제도 풀어보며 소아암 환아들에 대한 지식 습득은 물론, 전 기수의 봉사자들의 경험담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방학동안 소아암 어린이들과 동물교실 활동을 하는 서울대학교 수의과학대 김진 학생은 "단순히 지식을 전달해주는 선생님으로 다가가는 것이 아니라, 아이들의 인생에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는 형 같은 멘토로 다가가고 싶다"며 "최선을 다해서 아이들과 즐겁게 보낼 시간을 준비하고 있는 만큼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한국소아암재단 홍승윤 상임이사는 "벌써 10회가 되는 학습지원 봉사활동에서 즐거운 마음으로 참여해준 대학생 봉사자들에게 고맙고, 몇 년간 봉사활동을 해준 친구들도 늘어나고 있는데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소아암 백혈병 어린이들을 위해 깊은 사랑과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번 소아암 백혈병 어린이 학습지원 봉사활동에는 대학생봉사자들이 100여명이 활동하며 소아암 백혈병 환아들에게 학습기회를 제공한다.
한편, 한국소아암재단은 2001년부터 치료비 및 수술비 지원, 외래치료비 지원, 정서지원, 학습지원등 소아암, 백혈병 어린이들을 위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